고 기능성 합성고무 3개 제품 올해 세계일류상품 선정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세계 1류 기업으로 발돋움을 시작했다.
금호석화는 3개 제품에 대해 새로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인증하는 제품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5% 이상에 5위 이내, 연간 5000만달러 이상 시장 규모를 가진 경우 수여된다.
고성능 타이어용 합성고무 사업 분야에서 활약을 보였다.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 울트라하이시스폴리부타디엔고무 등 2개가 새로 일류상품에 합류했다. 합성 라텍스 부문 인더스트리얼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금호석화는 지난해 합성고무 제품까지 17개 제품에 대해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바 있다. 총 20개 제품이 전세계 최고 제품으로 인정 받은 셈.
금호석화는 앞으로 의료용 장갑에 사용되는 엔비라텍스 등 라텍스 장갑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호석화는 3분기 매출액 1조2200억원에 영업이익 687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5.9%. 54.5% 감소한 실적을 기록한 상태다.
단, 최근 태국에서 고무나무에 번식하는 '곰팡이병'이 발병하면서 천연 고무 생산량이 급감,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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