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9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분기 글로벌시장에서 110만3362대를 판매한 가운데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6% 감소한 수치다. 

국내시장에서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그랜저 판매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16만3322대를 판매했고, 해외시장에서는 북미시장 판매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 부진 지속, 인도시장 산업수요 위축 심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94만40대를 판매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올해 3분기글로벌시장에서 110만3362대를 판매한 가운데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6% 감소한 수치다. 매출원가율은 SUV 차급 비중 상승에 따라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여기에 원화약세 등의 영향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낮아진 83.6%를 기록했다.

국내시장에서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그랜저 판매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16만3322대를 판매했고, 해외시장에서는 북미시장 판매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 부진 지속, 인도시장 산업수요 위축 심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94만4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 △판매 110만3362대 △매출액 26조9689억원(자동차 20조6210억원, 금융·기타 6조3478억원) △영업이익 3785억원 △경상이익 4290억원 △당기순이익 4605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팰리세이드 등 SUV 신차 중심의 판매확대, 미국시장에서의 인센티브 절감 등으로 자동차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금융 및 기타부분 매출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나며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성장을 견인했던 국내시장의 판매 감소, 인도시장의 수요급감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도매판매가 감소했다"라며, "이런 가운데에서도 SUV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인센티브 축소, 원화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쎄타2 GDi 엔진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세가 일시 둔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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