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인도서 준중형 세단인 신형 엘란트라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엘란트라는 인도에 출시된 현대차 모델 중 가장 높은 급의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다소 작은 차량으로 통하지만 인도에서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대접 받는다. 앞서 출시했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와 경차 니오스가 가성비를 앞세웠다면 엘란트라는 '프리미엄 세단'의 위상을 강조했다.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형 엘란트라는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량"이라며 "인도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형 엘란트라는 현대차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지원하며 차량 내 스마트폰 무선충전기가 탑재됐다. ABS(안티 브레이크 시스템)와 EBD(전자식 제동력 분배 시스템) 등 각종 안전 관련 장치도 포함됐다.  

엔진은 2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국내에 출시된 아반떼(1.6L 가솔린 엔진)보다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은 150만8900~200만3900루피(약 2553만~3390만원)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