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라호텔에서 신형 S6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형 S60은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모델로 이전 세대 대비 125㎜ 늘어난 전장(4760㎜)과 50㎜ 낮아진 전고(1430㎜), 15㎜ 줄어든 전폭(1850㎜)으로 설계됐다. 또 기존 보다 96㎜ 늘어난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872㎜)를 제공한다.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f.m의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5초 만에 도달한다. 

디자인 또한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대시보드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라인을 슬림한 형태로 설계해 넓은 실내를 강조했다. 아울러 대시보드, 도어, 센터콘솔 마감에 리니어 라임 다크 매트 우드(모멘텀) 또는 드리프트 우드(인스크립션 모델) 등 나뭇결이 살아있는 최고급 천연 소재를 사용해 프리미엄 공간을 마련했다.

신형 S60은 '인간중심' 철학을 담은 다양한 첨단기능이 적용됐다. 전 트림에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하며 최고 시속 140㎞까지 주행이 가능한 첨단 운전자 보조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II(Pilot AssistII)'까지 기본으로 갖췄다.

볼보코리아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신형 S60은 플래그십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첨단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 세이프'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한다. 특히 볼보의 세계 최초 기술 중 하나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는 조향 기능이 추가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그 동안 수입 중형 세단 시장에서 운전의 재미와 럭셔리 경험은 어느 한쪽을 선택하거나,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됐지만, 신형 S60은 이러한 게임의 룰을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형 S60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볼보가 제시하는 더 나은 삶의 가치와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60 국내 판매가격은 ▲모멘텀 4760만원 ▲인스크립션 53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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