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산업 공정한 입찰, 상생 생태계 조성' 위한 산학관 토론회
'이벤트 산업 공정한 입찰, 상생 생태계 조성' 위한 산학관 토론회
  • 김지훈 기자
  • 승인 2019.05.13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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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벤트협동조합 제공.
한국이벤트협동조합 제공.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이사장 엄상용)은 9일 박정 의원,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이벤트산업의 공정한 입찰과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벤트산업의 현 입찰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에 대해 발제․토론했다.

서유영 스타트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정량점수 평가방식을 점수로 환산하게 되는 경우,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인 열세에 놓이기에 평가방식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고 최학찬 이즈피엠피 대표는 ‘입찰가격 점수를 현행 20점에서 10점으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법무법인 강남 진재용 변호사는 ‘공공디자인, 소프트웨어, MICE산업 등 타산업에 있어 유사적용할 것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후 김도균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최교신 행정안전부 계약사무관과 박철웅 조달청 서비스계약과장이 토론에 참여하여 발제된 내용에 대한 각 기관의 의견을 나누고 토론회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은 현 입찰제도는 창의성이나 기술능력 보다는 가격에 좌우되는 경향이 커 업계역량 강화보다는 저가수주에 집중하게 되고, 이는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게 되어 이를 강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입찰제도 개선 뿐 아니라 향후 기존의 불합리한 관행 전반이 개선되어 우수 중소기업이 육성되고 발전할 수 있는 심도 있는 논의가 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이러한 내용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통로가 되겠다고 전했다.

행안부 최교신 사무관은 그동안 전체적인 산업규모 등 이벤트산업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지만 오늘 발제를 통해 이벤트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발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일부 취지는 공감하나 지자체의 재량권에 맡기는 부분도 있으며, 전체적인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더불어 정량점수 평가방식에 대해서는 행안부 예규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달청 박철웅 과장은 행사는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가격에 대한 부분을 간과할 수 없으며, 사업에 따라 전문성․창의성이 중요할 경우 발주처에서 비중을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공통 적용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으며 가격 하한선을 정하는 것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후정산 등 법․규정이 없는 부분에 대한 보완으로 조달청 지침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에 있으며, 하도급 문제의 경우 업계의 자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창훈 비서관(박정 의원실)은 이벤트에 대한 정의가 학문과 현실이 혼재되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관부처, 법 제정, 산업지원 등의 부분이 해결되기 어려우며 산학이 협력해 이를 먼저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업계와 학계 모두 공감했다.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엄상용 이사장은 이 토론회가 산학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공기관에게 제도보완, 개선점을  알리고 의견을 들어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산학관 토론회 개최를 함께 준비한 박정 의원과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에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이날 논의가 향후 실질적으로 반영․개선 될 수 있도록 조합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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