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를 활용한 '부산 청춘희망카'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르노삼성차와 부산시, 그리고 동신모텍이 함께 체결한 ‘트위지 생산시설 부산 이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친환경 배달 및 커피판매가 가능하게 개조한 트위지를 대여해 주고 지역 유통기업이나 전통시장 등에 취업을 알선하는 한편, 월 200만원의 인건비와 컨설팅을 비롯한 교육 활동 등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청년 참가자와 유통기업은 4월 24일까지 부산시 일자리창업과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창업플러스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기업은 부산시에서 모집한 청년을 채용하여 배달업무와 개인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청년에게 제공해야 한다. 청년 참가자는 채용업체의 면접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참가자는 트위지를 활용해 유통업체의 배달업무와 개인 수익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 상무는 “청춘희망카 지원사업은 르노삼성자동차가 꾸준하게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해 온 또 다른 결과물”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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