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31일 풀체인지 3세대 모델인 신형 '카이엔'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형 ‘카이엔’은 기존 모델보다 더 가벼워지고, 주행성능은 더 개선됐다. 포르쉐 '911 스포츠카'가 제작 기반이 됐다. 6기통 3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은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5.9kg.m 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2초이며 최대 속도는 시속 245km에 달한다.

2002년 1세대가 출시된 ‘카이엔’은 스포츠카 브랜드의 SUV(다목적스포츠차량)로 76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누적 판매량 총 8290대를 기록하고 있다. 

새롭게 적용된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는 차량의 퍼포먼스을 극대화하며 역동적인 민첩성과 편안함을 모두 만족시킨다. 세밀하게 세팅된 기어비와 저단 기어에서도 더욱 매끄러워진 변속은 엔진의 강력한 힘을 도로 위에 그대로 전달하며 온로드의 주행 성능과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더욱 향상시킨다.

기존 휠베이스(2895mm)를 유지하면서도 휠 직경은 1인치 커지고, 전장(길이)은 63mm 더 확장됐다. 전장과 전폭(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은 각각 4925mm, 1985mm로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100리터 증가한 770리터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편의·안전장치도 적용됐다.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과 포르쉐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등이 대표적이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신형 카이엔은 SUV임에도 불구하고 포르쉐 스포츠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우아하며 스포티하다”며 “신형 카이엔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카이엔 E-하이브리드 등 모델 라인업을 점차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억1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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