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는 7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5세대 클리오를 29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변경된 신형 클리오는 기존 모델에 볼 수 없었던 디스플레이 사양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넣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실내에는 9.3인치 세로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10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전자식 브레이크 등의 편의사양이 들어갔다.

게다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내 주행을 돕는 차선이탈방지보조 등을 실행할 수 있는 버튼들이 스티어링 휠 좌측에 배치됐다. 

10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ADAS 기능 실행 여부를 알 수 있고, 내비게이션 경로가 표기된다. 저가형 트림에는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도 들어간다.

9.3인치 세로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르노 차량 중 가장 크다. 운전석쪽으로 치우친 이 디스플레이에는 내비게이션, 라디오, 미디어, 스마트폰 연결, 차량 설정 등을 할 수 있고, 드라이빙 모드 통합 제어시스템인 멀티 센스도 실행할 수 있다. 

르노는 5세대 클리오의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RV 차량 에스파스(Espace)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르노에 따르면 클리오는 1990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약 1500만대가 판매된 르노 베스트셀링카다. 국내에는 클리오 RS인 고성능 모델이 출시되지 않았다.

로렌스 반데애커 르노 디자인 총괄 부회장은 “5세대 클리오는 르노의 베스트셀링이며 유럽에서 2번째로 많이 팔리는 카테고리에 속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며 “신형 클리오에 첨단 기능과 우아함 등을 갖춘 모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