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새로운 중형 세단이자 플래그십 모델인 '뉴 푸조 508'을 국내 출시했다.

뉴 푸조 508은 8년만에 완전 변경된 모델로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한국은 프랑스, 스페인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 속해 아시아 최초로 푸조 508을 국내에 선 보이게 됐다.  

뉴 푸조 508은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의 디자인과 강화된 안전·편의 사양이 특징이다.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전고는 35㎜ 낮추고 전폭은 30㎜ 늘려 '와이드 앤 로우' 비율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풀LED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크롬 패턴의 프론트 그릴, 와이드한 범퍼 그릴이 강렬한 존재감을 완성한다. 차량 내부에는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고해상도 풀 컬러 그래픽의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내비게이션 등 각종 정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8인치 터치 스크린 등이 적용했다.

또한, 전 트림에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기본 적용됐다. 기본 적용되는 세이프티 플러스 팩은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및 차간거리 경고, 차선 이탈 방지(LKA),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GT라인과 GT에 적용되는 '드라이브 어시스트 플러스 팩'은 정차와 재출발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 차선 중앙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선 중앙 유지(LPA)' 기능이 추가된다. 최상위 트림인 GT에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도 탑재했다.

1.5 BlueHDi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1kg.m의 힘을 갖췄으며,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1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되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연료 효율성은 14.6km/ℓ(도심 13.4 km/ℓ, 고속 16.6 km/ℓ)다.

국내 시장에는 1.5 BlueHDi 엔진을 탑재한 알뤼르를 시작으로 2.0 BlueHDi 엔진을 탑재한 알뤼르와 GT 라인, 그리고 GT까지 총 네 가지 트림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각각 3990만원, 4398만원, 4791만원, 그리고 5129만원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신차 푸조는 디자인과 성능, 편의사양까지 모든 면에서 혁신적인 진화를 이룬 모델"이라며,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브랜드의 야심작인 만큼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수입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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