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 기증유물전시실에서는 2014년 10월 29일부터 2015년 2월 22일까지 서울시 무형문화재 기증특별전 '서울의 솜씨, 서울의 장인'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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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는 지난 1989년부터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를 지정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29인이 보유자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생존 기능보유자는 23인이며 명예 기능보유자는 2인, 작고한 기능보유자는 4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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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기능보유자 23인 중 70세 이상 고령자가 12인이나 되는 현실 속에서 서울의 무형문화유산은 전수자를 찾지 못하고 언제든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이런 점을 감안하여 서울무형문화재 기능보존회의 도움을 받아 생시에 제작된 작품 한 점 이상을 기증받아 이번 특별전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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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생옻칠장) 등 11인은 작품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도구류까지 함께 기증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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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과 12월 매주 토요일에는 기능보유자 시연행사도 진행한다.
12월 6일 오후 2시 나전장 정명채 (나전 오려붙이기), 오후 4시 궁장 권무석 (각궁 마무리 작업)
12월 13일 오후 2시 송절주장 이성자 (덧술 담금), 오후 4시 옥장 엄익평 (옥가락지 만들기)
12월 20일 오후 2시 생옻칠장 신중현 (나무수저 칠 과정), 오후 4시 향온주장 박현숙 (밑술 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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