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엔페라 GT-300, 이동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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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후원하는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3라운드' 엔페라 GT-300 / 엔페라 BK 원메이크 결승경기에서 이동호(파워클러스터&샤프카)가 24분 25초 279로 폴투윈을 차지했다.

총 7대가 출전한 예선전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이동호가 스타트 신호와 함께 줄곧 선두로 나서면서 레이스를 리더해 나갔다. 하지만 2그리드에 위치했던 정님수가 스타트 미스로 민수홍, 배선환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말았다. 한정우도 5그리드에서 출발해 4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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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미스로 민수홍과 배선환에게 자리를 내어준 정남수는 2랩째 1코너에서 두 선수를 제치고 2위로 다시 오르며 페이스를 찾아갔다. 순위는 1분 12초481로 이동호가 선두를 지키며 그뒤로 정남수, 민수홍, 배선환이 레이스는 이어갔다. 늦게 페이스를 찾아간 정남수는 민수홍과 거리를 벌려 나갔고 3,4,5위 그룹 순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레이스는 잠시 소강상태로 선두권은 순위 변동없이 진행됐다. 9랩째 이동호는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2위와 시간을 3.708초 벌리며 안정적인 레이스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 와중에 배선환이 내리막에서 서면서 군위가 4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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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는 2위와 2초 이상의 시간차이를 벌리며 폴 투피니시를 확정지어갔다. GT300클래스에서 이동호의 적수는 없어보였다. 2,3,4위 그룹에서는 2위 정남수가 핸디캡 타임을 소화하기 위해 피트스루를 하면서 민수홍과 유승현이 각각 2위와 3위로 올라섰다. 이후 정남수가 코스인하면서 순위 경쟁은 다시 치열해졌다.

16랩째 이동호, 민수홍, 정남수 순으로 레이스는 진행됐으며 정남수는 핸디캡 타임으로 잃은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민수홍과 격차를 좁혀 나갔으나 추월하기에는 역부족 이였다. 이들 순위는 파이널 랩까지 이어졌고 정남수에게는 역전의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파이널 랩에서 정남수의 차량이 트러블로 인해 체커기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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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파워클러스터&샤프카 팀의 이동호는 거침없는 질주로 24분 25초279로 폴 투피니시를 했고 그 뒤로 민수홍(팀GRBS / 24분47초389), 유승현(FELLA RACING / 25분 15초944), 배선환(모터라이프 / 25분 59초 370) 순으로 체커기를 받으며 포디움 자리를 확정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4라운드는 전남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다.

진영석 기자, jyswo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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