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타 슈퍼챌린지 3전, 스파크 첫 경기 이인용 폴투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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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실수로 3위까지 밀린 이인용의 공격적인 레이스로 폴투피니시 성공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코스(3.045km)에서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 엑스타 슈퍼챌린지 3라운드 스파크 클래스에서 이인용(개인)이 폴투피니시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다.

스파크 클래스는 이번 엑스타 슈퍼챌린지 3라운드에서 처음 도입된 클래스로 쉐보레 스파크의 원메이크 레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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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대의 차량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이인용은 1분 48초 201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잡았다. 하지만 예선 2위를 차지한 최수철(Team Danger, 1분 48초 281)과 3위 김현철(카카오토&팀맥스타이어, 1분 48초 329)이 0.1초라는 간발의 차이로 뒤를 이어 결승전의 긴장감이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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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원메이크 결승전 경기가 시작과 함께 첫 코너에서 예선 11위에서 시작한 이승환(개인)이 스핀하며 양이철(Team Danger)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위권에서 첫 코너 중간지점에서 발생한 사고였기에 2차 사고가 우려됐지만 첫 경기였음에도 다른 선수들이 이 사고를 잘 피해 추가사고가 발생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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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폴포지션을 잡은 이인용은 스타트에서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3코너까지 진입하는 동안 최수철과 김현철에게 밀려 3위로 밀려났다.

경기 초반의 실수로 3위로 밀려난 이인용은 3랩 첫 코너를 빠르게 진입하며 김현철의 안쪽을 파고드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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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인용과 김현철이 사이드 바이 사이드 상황으로 2코너를 동시에 진입했고 아웃포인트로 밀려난 이인용이 3코너의 안쪽을 빠르게 공략하며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쳐 2위로 치고 오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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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의 추월에 성공한 이인용은 1위로 달리는 최수철의 뒤를 압박하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으며 5랩째 4위로 달리던 안성진도 1코너에서 김수철의 안쪽을 강하게 밀고 들어오며 3위에 올라 김수철의 1코너 공략에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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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랩에서 이인용의 공격이 다시 한 번 시작됐다. 이인용은 1코너의 안쪽을 과감하게 공격해 들어갔고 2코너를 돌아 나오면서 최수철의 바로 옆을 치고 나오며 3코너를 동시에 돌아나오며 1위로 치고 나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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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랩에 최수철이 추월 당하며 안성진에게 2위 자리를 내주는 듯했으나 치열한 추격전을 펼친 최수철이 10랩에 다시 2위를 탈환하며 승부를 원위치로 돌렸다.

13랩 스탠딩스타트로 시작해 27대의 차량이 출전한 만큼 전체적인 순위 다툼이 치열했던 스파크 원메이크 레이스는 10랩에 적기가 발령됐고 75% 이상 경기 완성으로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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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기 스타트는 실수로 3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2위와 1위까지 추월에 성공한 이인용이 첫 경기를 폴투피니시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최수철과 안성진이 2위와 3위에 오르며 경기를 마쳤다.

진영석 기자, jyswo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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