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엔페라 R 300, 이동호 우승
이동호, GT300과 R 300 2개 클래스에서 포디움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가운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1라운드(이하 넥센스피드레이싱)’ 경기에 출전한 이동호(파워클러스터&샤프카레이싱)가 자신이 출전한 엔페라 GT300 클래스 준우승에 이어 엔페라 R 300 클래스 우승까지 차지하며 두 클래스 모두 포디움에 올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RV-SUV 차량들이 벌이는 스프린트 레이스인 엔페라 R 300 클래스는 직전에 펼쳐졌던 엔페라 GT300 클래스/엔페라 BK 클래스 통합전과는 사뭇 다른 양산으로 진행되었다.
엔페라 GT300 클래스/엔페라 BK 클래스 통합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시종일관 치열한 접전을 펼친데 비해 엔페라 R 300 클래스에 출전한 선수들은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순위를 유지한 상태에서 포디움을 향해 안정적인 주행을 펼쳤다.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마자 4번 그리드에 있던 이동호는 원정민(J5 Racing Team)과 정연익(J5 Racing Team)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문은일 바로 뒤에서 2위로 1랩을 마무리한 이동호는 2랩 초반 문은일이 리타이어 한 후 줄곧 선두를 놓지 않고 결승점을 통과해 정상에 올랐으며 2위 원정민이 3위는 기록한 정연익이 차지했다.
폴 포지션을 잡고 결승에 임했던 문은일(팀GRBS)은 무난한 스타트로 1랩을 1위로 마무리했지만, 2랩 초반 코스 이탈하며 안타깝게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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