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GT클래스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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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강호의 격돌 속 관심이 집중됐던 또 하나의 경기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슈퍼레이스(대표 김준호)가 24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GT클래스 통합 결승을 가진 가운데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가 폴 푸 피니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우승기록을 또 하나 추가시켯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이재우가 폴 포지션을 차지했지만 그 뒤를 팀 동료인 안재모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중군이 포진하면서 경쟁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가지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정회원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 등도 자리잡고 있어 쉬운 레이스는 아닌 듯 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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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와 함께 이재우가 앞으로 나선 가운데 안재모가 2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지만 김중군과 경쟁이 이루어졌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2코너를 돌아 나가던 중 최동만(모노스파크)이 밀려나면서 장현진도 동시에 밖으로 밀려났다. 이 사고로 장현진은 차체를 바로 잡으면서 다시 진입을 했지만 순위는 이미 많이 밀려난 상태였다.

2랩에 들어서면서 7그리드에 있던 서주원이 앞선 선수들을 추월해 4위로 올라섰고, 최명길, 정회원, 송혁진(이엔아이레이싱 비트알앤), 한민관(서한-퍼플모터스포트), 하대일(G에너지디팩토리),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통합전 순위를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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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랩에 들어서면서 최명길이 앞선 팀 동료 서주원의 뒤쪽에 따라 붙었고, 2위 자리를 놓고 김중군이 안재모와 경쟁을 진행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두권 선수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레이스를 진행하는 사이에 뒤쪽에 있는 서주원과 최명길, 정회원, 송혁진, 한민관, 서승범(현대레이싱)이 배틀로 순위를 이어갔다. 이와 달리 예선에서 4위를 유지했던 장현진은 차량에 트러블이 발생한 듯 순위가 후미로 떨어지고 말았다.

통합전 뒤쪽에서 추월경쟁을 펼친 GT2 클래스 권봄이는 앞선 하대일을 앞지르며 순위를 한 단계 올렸다. 7랩에 들어서면서 최명길이 팀 동료인 서주원을 추월해 4위로 올라섰으며, 김중군은 안재모와 거리를 좁히기 시작했다. 9랩에 들어서면서 안재모의 차이는 없어 보였다. 이런 경쟁 속에서 이재우가 조금 더 멀어지기 시작했지만 김중군은 안재모를 추월하는데 성공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앞선 이재우와 거리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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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랩이 넘어서면서 최명길이 앞선 안재모의 거리를 좁힌 후 11랩째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으며, 13랩에는 서주원이 안쪽 코너를 잡으면서 안재모를 또 다시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안재모는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연속해 추월을 내 주면서 아쉬운 개막전 레이스를 이끌어 나가고 있었다.

총 18랩으로 운영된 GT 통합 결승 경기가 종반에 들어서면서 이재우가 안정된 거리를 유지하면서 선두를 지켜나가고 있었으며, 김중군과 최명길도 거리가 좁혀지지 않은 상태로 레이스를 진행했다. 또한, 서주원과 안재모도 그 뒤를 이어 순위를 유지했지만 경기 초반 문제가 있어 주춤했던 장현진은 통합 9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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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날 경기에서 이재우는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뒤를 김중군과 최명길이 GT1 클래스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또한, GT2 클래스에서는 한민관이 폴 투 피니시로 경기를 지배한 끝에 우승을 서승범, 권봄이가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GT4에서는 김효겸(G에너지디팩토리)도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오한솔(알앤더스), 이화선(팀코리아익스프레스)이 포디움에 오르며 화려했던 1라운드 경기가 막을 내렸습니다.

진영석 기자, jyswo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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