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엑스타 86 결승서 최정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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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반까지 이어진 선두 경쟁…올 시즌을 예상하게 만든 전초전


4월 10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서 개최된 핸즈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하 HMF) 2016, 1라운드 엑스타 86 개막전 결승에서 최정원(KMSA 모터스포츠)이 우승을 거두었다.

최정원은 엑스타 86 결승은 예선에서 좋은 기록을 보여주었던 많은 선수들이 와이드런 패널티로 베스트랩이 삭제되며 현재복(탐앤탐스)이 폴 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패널티를 받은 선수들이 대부분 빠른 기록을 갖고 있어 엑스타 86 개막전은 더욱 힘겨운 레이스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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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가 진행된 후 3코너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선두권에 있던 이동호(선데이)와 송병두(스파르코 코리아)가 뒤쪽으로 밀려나게 됐다. 또한, 3그리드에 있던 최정원이 현재복을 추월해 선두로 나섰으며, 강동우(KMSA 모터스포츠), 신윤재(벽제갈비 레이싱), 전대은(이레인 모터스포츠)이 앞으로 나섰다. 2랩에 들어서자 최정원, 현재복, 강동우가 선두 그룹을 형성하며 우승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다시, 최정원과 현재복은 선두 경쟁을 시작했고, 신윤재는 3위로 올라서며 선두권에 다가서고 있었고, 4랩째에는 강동우가 앞선 신윤재를 추월하면서 앞선 1위 그룹과 거리를 좁혀 경쟁에 가세하고 있었다. 또한, 9랩에서 출발한 조선희(스파르코 코리아)도 전대은의 뒤쪽인 6위로 올라서며 또 다른 그룹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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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랩째, 선두로 나선 최정원은 현재복과 강동우, 그리고 신윤재를 추월하며 순위를 끌어올린 전대은이 펼치는 2위 그룹과 1초 차이로 거리를 벌리고 있었고, 신윤재, 송병두, 조선희, 한성우는 뒤쪽에서 그룹을 형성해 또 다른 순위 경쟁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경기가 중반에 들어서면서 경기는 약간 소강상태로 이어지는 듯 보였지만 선두인 최정원의 뒤쪽에 현재복과 강동우가 바짝 따라 붙으면서 또 다시 선두권 경쟁이 가속되고 있었다.

10랩에 들어서면서 현재복이 최정원을 앞지르면서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자르는 강동우와 전대은도 더욱 밀착되면서 개막전부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내세웠다. 하지만 10랩 주행에서 최정원은 다시 현재복을 추월해 자신의 위치를 찾았고, 거리도 1초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레이스를 이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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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최정원이 2위 그룹과 1초 차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현재복과 강동우가 그 뒤를 따르고 있었고, 레이스는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었다. 또한, 4위로 올라선 전대은도 3위로 4초 차이로 벌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개막전 엑스타 86 원메이크 레이스는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결국, 중반 이후 간격을 벌리기 시작한 최정원이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현재복이 강동우의 추격적을 뿌리치면서 2위에 올랐다. 또한, 전대은과 송병두도 포디움에 오르기 위해 경쟁을 펼쳤지만 기록을 단축하지 못한 채 4, 5위에 머물게 됐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라운드는 오는 5월 14일~15일까지 영암 KIC에서 AFOS와 함께 진행된다.

사진 - 진영석 기자, jyswork@gmail.com, 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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