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아베오 결승서 이민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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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경쟁은 치열, 패널티가 순위를 결정하는 계기가 되다


[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하 HMF) 2016, 1라운드 아베오 클래스 개막전 결승이 4월 10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민재(로터스 코리아)가 우승을 거두었다.

10대의 차량이 참가해 스타트가 진행된 후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이민재의 차량이 출발을 하지 못하고 주춤하는 사이에 3그리드에 위치했던 김리형(KMSA 모터스포츠)이 선두로 올라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여기에 3그리드에 있던 유재광(나이트 플라이어)도 손동욱(오라스코프)과 최종민(O2 스포츠 스피드 마스터)에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밀려났다.

3랩에 접어들면서 유재광은 플라잉 스타트 패널티를 받게 위해 피트로 들어서면서 순위 싸움에서 더욱 멀어지면서 예선에서 기록한 2위에 대한 아쉬움에 남도록 했다. 이후 순위를 뒤 찾아오기 위해 이민재는 빠른 드라이빙을 선보이면서 거리를 좁히기 시작했지만, 선두를 달리던 김리형이 패널티를 받기 위해 피트로 들어서면서 선두 경쟁은 쉽게 끝나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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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랩째, 선두는 여전히 이민재가 차지한 가운데 뒤쪽에 위치한 다음 그룹과 7초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고, 그 뒤를 손동욱, 최동민이 2위 경쟁에 들어갔다. 2위 경쟁에 들어간 손동욱과 최동민은 점점 거리가 좁혀지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의 싸움으로 진행되는 듯 보였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 종반에 다다르고 있었고 여전히 이민재가 2위와 거리를 1초 가까이 벌리면서 우승을 향한 질주를 진행했다.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손동욱도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3위인 최동민과 거리차도 점점 벌어지기 시작했다. 또한 그 뒤를 JAE.LEE(스피젠 레이싱)도 더 이상 기록을 단축시키지 않고 있었다. 이와 달리 5위 자리를 놓고 김주완(UF)과 송현우(개인)와 함께 패널티를 받았던 김리형이 합류하면서 마지막 경쟁을 진행했다.

결국, 아베오 원메이크 결승에서 초반 선두를 빼앗겼던 이민재가 초반에 다시 선두로 올라선 후 안정된 드라이빙을 선보이면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손동욱과 최동민이 2,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라운드는 오는 5월 14일~15일까지 영암 KIC에서 AFOS와 함께 진행된다.

사진 - 진영석 기자, jyswo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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