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13회 서울카페쇼

엑스포럼과 월간커피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32개국 520개사에서 참가하여 1500여 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었다.
코엑스 전관(A, B, C, D홀)을 행사장으로 사용했는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면 3층 C, D홀은 커피, 1층 A, B홀은 차와 음료, 디저트류 위주로 전시장을 꾸몄다.
어느 전시장으로 입장해도 동선에 따라 움직이면 네 곳을 모두 살펴 보는데 무리가 없다.

C홀은 서울카페쇼의 중심이다. 이곳에서는 주요 커피 생산국가의 생두, 원두 및 그 가공품을 살펴볼 수 있고, 시음도 가능하다.
커피 수입유통업체, 카페 프렌차이즈 업체, 커피 가공 추출관련 장비와 설비 제작업체, 각종 부자재 관련 업체가 전시장을 가득 매우고 있다.

D홀은 스페셜티 커피, 커피 로스터리, 중소형 카페에 적합한 장비와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A홀에는 커피나 차의 원.부재료, 아이스크림, 젤라또, 각종 장비와 설비를 전시하고 있다.

B홀은 커피 이외의 음료와 제과제빵 관련, 디저트 관련 업체로 구성된다. 인테리어나 소품, 다기.식기류 관련 업체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카페쇼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각 전시장 별로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한국 팀 바리스타 챔피언십, 마스터 오브 커핑, SCAK 로스터스 챔피언십, SCAK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 한국 쇼콜라티에 경연대회같은 경연대회가 수시로 열렸다.

커피 트레이닝 스테이션, 애프터눈 티 파티, 브루잉바, 티바 등 일반인을 위한 체험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A홀과 B홀, C홀과 D홀 연결통로에는 커피와 관련된 예술작품을 전시했으며, 통로 끝에는 2015년 인기예감 신제품과 인기제품을 한 곳에서 선보이는 체리스 초이스(Cherry's Choice) 특별관이 마련되었다.

D홀에는 커피사이언스랩이란 또 다른 특별관을 볼 수 있었다.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커피를 연구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관련 장비도 전시했다.

4일간 12만 명 정도가 다녀간 서울카페쇼는 관련 산업 종사자는 물론 소비자(일반인)도 함께 음료 문화의 최신 경향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제14회 서울카페쇼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