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에 유용한 좋은 와인 지식과 매너

데이트에 유용한 좋은 와인 지식과 매너

우선 알아아야 할 것은 와인 종류다. 여러분들도 알고 있는 와인 색상에 따라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즈와인" 3종류로 나뉠 수 있습니다.

• "레드와인"은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차분하고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 "화이트와인"은 흰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쓴맛이 없는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 "로즈와인"은 레드와인을 만드는 중에 껍질을 제거하고 만들어지는 것으로 맛은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중간의 맛이 느껴집니다. 실제로 먹어보면 약간 화이트와인에 가깝습니다.

와인은 포도로 만들기 때문에, 포도 품종의 수만큼 종류도 다양합니다. 다만, 포도 품종 수가 많기 때문에 모두 기억할 필요는 없지만,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다섯품좀만 우선 알아 둡시다.

레드와인 - 카베르네 쇼비뇽

포도 품종 중 왕이라고 불리는 고급 품종으로 쓴맛을 나오게 하는 타닌이 많이 함유된 품종으로 향기롭고 매운 향이 특징입니다. 신맛과 쓴맛의 밸런스가 좋고 주로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되고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품종입니다.

레드와인: 피노누아

피노 누아는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부르고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화려한 향기와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포도 수와 연대 및 지역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 개성있는 품종으로 유명합니다. 다만, 맛이 개성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선택이 어렵지만 맛의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와인입니다.

레드와인: 메를로

메를로는 카베르네 쇼비뇽이 생산되는 보르도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품종으로 카베르네 쇼비뇽보다 빨리 숙성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재배 면적으로 유명합니다.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보통 카베르네 쇼핑뇽과 혼합하여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이트와인: 샤르도네

샤르도네는 화이트 와인의 왕이라는 품종으로 견과류같은 맛이 특징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고 가장 인기있는 화이트와인 품종입니다. 개성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흰쌀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화이트와인: 쇼비뇽 블랑

쇼비뇽 블랑은 프랑스 루아르 지방과 보르도 지방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숙성 기간이 짧고 풀같은 향이 특징이 와인입니다. 단, 숙성기간이 길어지면 열대과일과 같은 향이 나와 숙성기간에 따라 향이 달라 이를 즐기는 와인입니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대표하는 5가지 품종을 이야기했지만, 모르면 레드와인은 "카베르네 쇼비뇽"을 선택하고 화이트와인은 "샤르도네"를 선택하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세번째, 와인병과 라벨 구분법

앞에서 소개한 품종과 맛은 와인병 모양과 색상, 라벨등을 보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레드와인은 "카베르네 쇼비뇽"과 "메를로"등 보르도계열은 닻모양의 병을 사용하고, "피노 누아"등의 부르고뉴계열은 곡선형 병을 사용합니다.

또한 화이트와인은 드라이한 것은 녹색병에 담겨져 있고, 달콤한 것은 투명한 병에 있습니다. 와인병만 보더라고 쉽게 구분할 수 있어 와인을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네번째, 와인과 음식의 궁합

① 요리의 색상이나 소스에 맞추기

일반적으로 레드와인은 고기 요리등의 맛이 진한 요리에 어울리고, 화이트와인은 생선 요리등의 맛이 깔끔한 요리에 맞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조리법과 양념등에 따라 고기 요리에도 화이트 와인이 맞을 때도 있고 생선 요리에 레드와인이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리에 사용되는 소재의 색상과 소스 맛에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요리 색상과 소스맛에 따라 맞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② 요리의 산지로 맞추기

특히 지역적인 특색이 있는 요리를 먹게 된다면, 그 요리의 산지를 고려한 포도를 사용한 와인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③ 와인의 향과 이미지에 맞추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음식과 와인의 이미지가 맞는 조합을 고려한 방법입니다. 와인이 익숙해지면 시도해 보면 좋습니다. 모르면 소믈리에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와인 매너

첫번째, 건배 방법

기본적으로 와인으로 건배할 때, 와인잔까리 맞춰 소리를 내는 것은 금기입니다. 특히 고급 레스토랑같은 장소에서 고가의 유리잔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손상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와인으로 건배할 때 와인잔을 가슴 높이 정도까지 올리고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웃는 얼굴로 건배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다만, 친구들과의 홈파티같은 편안한 장소에서는 눈정도를 맞춘 상태로 건배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두번째, 와인잔을 잡는 방법

건배 다음으로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와인잔을 잡는 방법입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것은 와인잔의 다리(스템) 부분을 잡는 방법입니다. 보통은 다리 부분을 잡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하지만, 공식적인 만찬 매너는 와인잔 스템 부분이 아니라 몸통 부분인 그릇을 감싸듯이 잡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참고로 스템 부분을 잡는 방법은 소믈리에들이 시음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단, 편안한 장소에서는 흘리지 안게 잡는 방법도 상관없습니다.

세번째, 와인을 붓는 방법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와인을 마시게 되면 와인이 글라스에 없어도 자신이 직접 붓지 않도록 합니다. 직원이 와서 와인을 부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어달라고 의사표현을 하고 싶으면 와인 잔을 손으로 들고 있지 않고 테이블 위에 둡니다.

부어줄 때 잔을 움직이면 직원이 부어주는게 어렵게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와인을 부어달라고 하고 싶지만 직원이 오지 않을 때는 잔 다리에 손으로 들고 아이컨택으로 알려주는 것이 매너입니다.

시음 방법

소물리에가 들고 온 와인의 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이 바로 시음입니다. 소믈리에가 와인 라벨 마개를 열고 소량을 잔에 부어주면 그것을 통해 와인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때 여러분들은 우선 주문한 와인과 일치하는지 라벨을 확인하고 그 다음 색상과 향을 확인합니다. 그런 다음 가볍게 와인을 입에 맞는지 확인합니다. 문제가 없다면 "괜찮습니다"라고 해주시면 됩니다. 기억해야할 점은 시음은 어디까지나 와인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제 고급레스토랑을 가더라도 와인에 대한 두려움없이 최소한의 지식과 매너를 알고 가면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중요한 것은 식사 장소를 즐기기 위해 와인에 대한 지식과 매너를 익힌다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지출처: REE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