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2015 어워즈, 올해의 드라이버 한자리에 모여


KSF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 등 시즌 챔피언 시상식 진행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이 3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15 KSF 어워드를 개최해 시즌 최고의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종합시상식에는 2015 시즌 동안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최고의 성적을 거둔 각 클래스 시즌 챔피언과 2, 3위, 2015 팀 챔피언십 시상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차세대 유망주에게 수여되는 KSF 넥스트 제너레이션상과 포토제닉상, 공로상, 베스트 오피셜상 등 2015 시즌 동안 KSF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관계자에 대한 특별상 시상도 진행됐다.

KSF 어워드 (3)



KSF 최고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클래스에는 KSF 데뷔 4년 차인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시즌 168포인트로 챔피언에 올랐으며,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 127포인트)와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109포인트)이 2, 3위를 수상했다.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장현진은 수상 소감에서 "제자리가 아닌 듯한 생각이 든다"며, "KSF에 온지 4년, 처음에 왔을 때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을 하기에 힘이 많이 들었지만 팀의 지원과 운이 좋아서 시즌 챔피언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내년 시즌에서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KSF 어워드 (4)



제네시스 쿠페 20클래스는 2015년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이 시즌 6승을 거두면서 188포인트로 시즌 챔피언을 일찌감치 확장했다. 그 뒤를 한민관(서한-퍼플모터스포트, 118포인트)과 정경훈(원레이싱, 84포인트)이 2, 3위 경쟁을 마지막까지 이어갔다. 넥스트 제네레이션상까지 수상한 서주원은 "저를 가장 잘 믿어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스가 있었기에 챔피언이 가능했으며, 어릴 적부터 타 온 카트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올 시즌 저의 수상으로 팀이 조금이나마 좋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는 클래스 2013 시즌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던 이경국(REBS&FD)이 126포인트를 획득하면서 다시 한번 시즌 챔피언을 차지하게 됐다. 또한, 2014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던 서호성(112 포인트)은 시즌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시즌 중반부터 선두권으로 올라선 김재우가 종합 3위에 올랐다.

이경국은 수상 소감에서 "2013년에 이어 2015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챔피언에 오를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팀 대표와 팀원들에게 시즌 한해 동안 많은 도움을 줘서 감사하고, 마지막전에서 예선서 차량 사고로 힘든 상황을 뒤로 하고 결승에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해 준 부분이 우승에 큰 도움이 된 듯 해 더욱 감사한다"고 했다.

KSF 어워드 (1)



K3 Koup 챌린지에서는 전 경기 포디움에 오른 현재복(부스터 디팩토리)이 시즌 166포인트로 챔피언을 확정했으며, 그 뒤로 박준성(원레이싱, 103포인트)이 2위를 차지해 올해 데뷔하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3위는 챔피언을 차지한 현재복과 같은 팀 소속의 박상준(부스터 디팩토리, 92포인트)이 차지했다. 수상을 한 현재복은 "KSF 관계자와 선수들에게 올 한해 고생하셨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며, "올해 전 경기 포디움에 오르게 된 것은 팀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제시했다.

아반떼 챌린지레이스는 전 경기 포디움의 원상연(부스터 디팩토리)이 161포인트로 시즌 챔피언에 올랐으며, 김대규(118포인트)와 지영선(78포인트)이 시즌 2,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아반떼 챌린지의 경우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MD버전 시대를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부터는 AD시리즈를 맞이하게 된다.

시즌 챔프에 오른 원상현은 " 팀 이하 함께 한 선수들게에도 모두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챔피언을 차지했기 때문에 더 이상은 아마추어 레이스를 더 참가할 수 없게 됐고, 차량이 교체되면서 다음 시즌 참가는 불투명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KSF 어워드 (2)



2015 KSF 팀 챔피언십 수상의 영광은 장현진과 김중군을 앞세워 2015 시즌 7경기 동안 254 포인트를 획득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2차전 송도 도심 서킷에서 경쟁팀인 쏠라이트 인디고에 포디움을 모두 내주면서 주춤했지만 3차전부터 정상궤도에 올라서며 2015 팀 챔피언십을 수상하게 됐다.

* 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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