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디자인 공모전 시상식_기념 단체사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기관인 한복진흥센터(센터장 최정철)가 주관하는 ‘한(韓)디자인, 입고 싶은 우리옷 공모전’ 시상식이 11일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한(韓)디자인, 입고 싶은 우리옷 공모전’은 한복의 생활화와 대중화에 걸맞은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해 한복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신진 한복 디자이너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한복, 청바지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데님 소재’와 ‘청바지’를 활용한 한복 디자인 제안을 공모과제로 채택, 총 15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날 시상식은 한복진흥센터 최정철 센터장을 비롯해 공모전 참가자 및 관람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심사 형식으로 이뤄졌다. 한복진흥센터 관계자 및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8점을 대상으로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1점, 특선 5점, 입선 10점을 선정했다.

한디자인 공모전 시상식_수상자 기념사진



금상에는 데님과 스트라이프를 이용해 ‘우아한 나비’라는 여성스러운 원피스를 제작한 김혜진 씨가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추후 한복진흥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은상 오지영 씨와 동상 김예지 씨에게는 한복진흥센터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배화여대 김소현 교수는 “작품이 가진 기능성과 실용성을 위주로 평가하되, 한복이라는 원형을 가지고 창의성을 어떻게 표현해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금상 수상자 김혜진 씨의 작품소개 (2)



한복진흥센터 최정철 센터장은 “공모전이 해가 갈수록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디자인 완성도 등 많은 부분에서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며 “한복에 대한 국내외 많은 관심들이 모아져 이뤄낸 결실이라 생각하며, 한복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韓)디자인 공모전’ 본선에 진출한 작품 18점은 오는 10월 13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디자인 공모전 시상식_공개심사 전경(2)


※ 자료출처 : 한복진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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