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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10월 CJ 슈퍼레이스에서 시범경기를 선보인 후 한동안 중단됐던 포뮬러레이스가 2015년 10월 4일 영암 인터내셔널서킷 KIC컵 경기에서 'J5 코리아포뮬러 챔피언쉽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부활한다.

경주용 포뮬러 머신은 일본 도쿄 R&D사의 FJ-1600기종을 바탕으로 리뉴얼 및 부품국산화를 거쳐 재탄생한 FK-1600이며, 배기량 1600cc SUBARU 수평대향 엔진과 5단 싱크로 기어박스를 사용하며, 최고 시속 220Km 이상으로 주행 가능하다.

엔트리급 모델에서 보기 힘든 리어 윙과 프론트 윙을 장착했는데, 스토머레이싱(대표 노인섭)에서 개발한 것이다. J5 서스펜션과 J5 캘리퍼, 아도반 레이싱패드, TAKUMI & REBS의 엔진, 미션, 브레이크 오일을 사용하고, ERC의 케미컬류, SAMCO SPORT의 레이싱 라디에이터를 전 차량에 장착했다. 오피셜타이어로는 한국타이어가 참여해 포뮬러용 슬릭타이어와 레인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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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3년부터 포뮬러클래스를 후원해 온 '세컨드라운드 아이웨어(SNRD EYEWEAR)'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선글래스를 제공하며, 포뮬러에디션을 제작.시판해 그 수익금 일부를 코리아포뮬러 스칼라십에 협찬 할 예정이다.
FAST RACING SERVICE에서는 엔진관리를 제공하며, 종합 공구제조사 카툴스에서는 경기 때 필요한 타이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아포뮬러 챔피언쉽 오거나이저는 ㈜코리아포뮬러(대표이사 김성철)에서 맡는다. ㈜코리아포뮬러가 참가팀에 포뮬러 머신을 임대하고, 각 참가팀은 드라이버에게 메인터넌스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운영하게 된다.

코리아포뮬러 김성철 대표

코리아포뮬러 김성철 대표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는 지명호(17세, 인천 대건고교)선수이다. 화랑 레이싱팀에서 2년간 레이싱카트로 기초를 다진 루키이며, 개막전부터 포디움을 향해 달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고령 현역 드라이버를 예약한 김치륭(58세, Galaxy Express 999)선수는 6위까지 주어지는 포인트를 반드시 획득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외에도 초창기 명문팀 BLACK & WHITE팀 문용, SNRD킴스레이싱 문태국, 인선모터스 김현수, 드림레이서 김문수, J5포뮬러팀 최장한, 카포스 진영석 등이 2015년 포뮬러챔피언쉽 레이스의 챔피언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공인으로 진행하는 2015 J5 코리아포뮬러 챔피언쉽시리즈는 연말까지 총 6회 열리는데, 이번 10월 4일 경기에 1, 2전이 동시 진행되며, 10월 18일에 3, 4전, 11월 8일에는 마지막 5, 6전이 열린다. 2015년도 포뮬러경기 챔피언은 각 경주에서 획득한 점수를 합해 결정된다.

경주용 코스는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회마다 KIC 상설코스와 F-1코스를 번갈아가며 사용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1.2.5.6전은 길이 3.045Km인 KIC 상설코스를 7바퀴 돌며, 3.4전은 길이 5.615Km인 F-1코스를 5바퀴 돈다. 모든 코스의 주행방향은 반시계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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