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제네시스 쿠페 20클래스…치열해진 순위 경쟁으로 열기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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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3라운드 제네시스 쿠페 20클래스가 10클래스와 통합전으로 6월 2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 가운데 쏠라이트 인디고 서주원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클래스 결승전 경기는 총 19대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앞서 전날 치러진 예선부터 서주원은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우승이 예상시켯다.

그 뒤를 나선 전대은(이레인 레이싱)과 한민관(서한-퍼플모터스포트), 정경훈(원레이싱), 염승훈(원레이싱)과 함께 최장한(록타이트 HK), 김학겸(현대레이싱), 서승범(현대레이싱), 석동빈(채널A 동아일보)과 함께 사고에서 다시 복귀를 하게 된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경쟁에 나섰다.

경기가 시작되고 서주원이 앞서 나가면서 레이스를 리드해 가기 시작했고, 2그리드에 있던 전대은이 그리드에서 머뭇거리는 사이에 한민관과 염승훈, 그리고 7랩에 있던 김학겸까지 앞으로 나섰다. 때문에 전대은의 뒤쪽에 있던 정경훈과 최장한, 그리고 서승범의 스타트로 늦어지며 레이스 시작부터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 그 사이 전대은은 후미로 밀려나 힘든 레이스를 예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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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혼돈의 상황에서 서주원은 1분10초대의 기록을 연속해서 보여주면서 앞으로 나서기 시작했고, 그 뒤를 2위로 올라선 한민관이 쫓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3위에 올라선 염승훈은 한민관과 거리가 벌어지며 3위 자리 경쟁이 뜨겁게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김학겸과 최장한, 서승범의 추월 경쟁이 일어나면서 또 다른 레이스의 묘미를 주기 시작했다.

김학겸과 최장한이 추월 경쟁 중 최장한이 스핀을 했으며, 그 사이에 서승범이 앞으로 나서려고 했지만 곧바로 자리잡은 최장한이 레이스를 지속해 나갔다. 하지만 8랩에서 다시 추월을 시도하던 최장한이 코스 밖으로 이탈하면서 후미로 밀려났고, 서승범이 다시 앞으로 나서는데 성공했다.

10랩째 출발과 함께 뒤쪽으로 밀려났던 정경훈과 전대은이 다시 앞으로 나서면서 김학겸의 포지션을 노리기 시작했다. 이후 정경훈과 전대은은 13랩에 들어서면서 앞선 김학겸을 연속해서 추월하는데 성공했고, 서승범도 추월경쟁에 동참했지만 코스 밖으로 차량이 연속해서 아웃되면서 순위에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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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중반을 넘으면서 서주원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한민관과 염승훈이 경쟁에 돌입했고, 정경훈과 전대은도 더욱 근접해 3위 경쟁에 돌입하고 있었다. 다시 이어진 랩에서 후미 그룹에서 경쟁을 펼치던 권봄이가 스핀을 했지만 다시 코스로 복귀해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 사이에 중위권으로 떨어졌던 전대은이 어느 사이에 순위권에 들어섰고, 25랩째 3위까지 올라섰다.

32랩째, 전대은이 한민관을 추월해 2위로 올라섰지만 선두인 서주원과는 거리차가 멀어져 있었다. 또한, 초반 선두로 나섰던 김학겸은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첫 참가한 경기에 리타이어 리스트에 올리며, 프로 경기의 쓴 맛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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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클래스는 서주원이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3연승을 거두었으며, 그 뒤를 전대은이 힘든 레이스를 이겨내면서 2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여기에 한민관은 포디움에 자리잡으면서 올 시즌 연속 상위권에 위치하는 모습을 주었다.

미디어룩 - 강원(인제) 진영석 기자, jyswork@gmail.com * 한국모터스포츠전문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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