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회관에서는 대구시립합창단이 기획한 나라사랑음악회 <내 나라 내 겨레>(19시30분), 속초시 문화회관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아픔을 위로하는 창작공연 <못다 핀 꽃>(19시00분), 국립 세종도서관에서는 <한.중 인물로 보는 인문학 역사 강좌>(19시00분)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6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국악과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국립국악원에서는 국악콘서트 <다담>(11시00분), 국립극장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여름밤 음악회>(20시00분), 충주 용원초등학교에서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신니면민과 함께하는 락(樂)>(19시30분) 등이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 저녁 7시 30분 광화문 북측광장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생과 학생들이 준비한 <한예종 국악콘서트>가 열려, 퇴근길 시민들에게 한국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이날 광화문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사용하지 않는 피아노를 기부받아 전시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시 기부하는 캠페인인 <달려라 피아노>의 전시와 공연(18시30분)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30% 할인), <영웅을 기다리며>(40% 할인), 연극 <스피킹 인 텅스>(50% 할인), <한강은 흐른다>(40% 할인), 전시 <간송문화전(18시 이후 50% 할인)>,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30% 할인)> 등 인기 공연과 전시들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백화점과 카페 등 일상의 곳곳에서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가수 하림의 <뮤직 포 아프리카(Music for Africa)>(19시00분), 원주시 티월드(T World) 카페에서는 <살롱콘서트>(19시30분),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관에서는 강좌 <예술산책>(19시30분), 세종시 세종전통시장에서는 <대(大)난장트다>(19시00분)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강연이 열린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시, 시설 이용자 등에게 위생 수칙을 홍보하고, 손 소독제 비치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하는 등,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각 행사장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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