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은 2015년 6월 24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Untitled with Movement_몸으로 풀어보는 '무제' 이야기>가 준비된다.
<소장품특별전:무제>전의 연계행사로 박현미를 포함한 세 명의 젊은 현대무용가가 몸으로 '무제' 전시를 재해석하는 관객참여형 퍼포먼스이다.
또한, 작품들의 '잃어버린' 제목을 관객들이 직접 달아보고 비교해 볼 수 있는 관객참여 코너 <만약에 내가 작가라면>이 전시실 곳곳에서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특별히 참여 작가가 미술관에 방문해 마음에 드는 작품 제목을 직접 수상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 MMCA 컬렉션 강좌가 열린다.
현재 진행 중인 <우리가 알던 도시> 담당 큐레이터가 '사진 속 도시 풍경'이라는 주제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소장품 연계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제_움직임_포스터



서울관에서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김찬중 건축가의 관객 참여.산업형 퍼포먼스 <SKID ART FOR SHARING_공유를 위한 스키드 아트>가 로비에서 개최된다.
본 행사는 관람객들이 캔버스 소재의 에코백 위에서 염색물감통이 설치된 RC카를 자유롭게 주행하면서 이색적인 드로잉을 경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행위의 결과물은 모든 참여자에게 에코백 형태의 상품으로 전달된다. 관람객들에게 함께 협업하여 작품을 제작하고 상품으로 소비되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무료입장 혜택을 주며, 관람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있다.

공유를 위한 스키드 아트_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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