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라운드가 하루에 펼쳐지며 김성현과 신동훈 각 라운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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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1600 클래스가 지난 5월 3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됐다. 2, 3라운드가 하루에 진행되는 더블 라운드의 첫 번째 2라운드 결승에서는 김성현(록타이트-HK)이, 3라운드는 신동훈(투케이바디)이 우승을 차지했다.

오전에 진행된 2라운드 결승은 예선을 통해 폴 포지션을 잡은 김성현이 어령해(KMSA 모터스포츠)와 이창우(디팩토리), 정승철(투게이 바디) 등과 경쟁을 하게 돼 어려운 레이스가 예상됐다. 하지만 스타트가 진행되고 김성현이 앞으로 나선 가운데 그 뒤를 4그리드에 있던 정승철이 앞선 이창우와 어령해를 추월해 2위로 올라섰다. 이와 달리 최정기(디팩토리)와 최정원(KMSA 모터스포츠)까지 앞으로 내준 어령해는 6위까지 떨어지면서 어려운 레이스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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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랩이 넘어서면서 여전히 김성현이 선두를 지키고 있었지만 2위인 정승철과 거리를 넓히지 못한 채 추격을 당하기 시작했고, 이창우와 최정기는 3위 자리에 경쟁에서 조금은 편안해진 모습으로 드라이빙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3위로 달리던 이창우가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받으면서 뒤쪽으로 밀려나면서 선두권 순위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7랩에 들어서면서 스타트 후 순위를 빼앗긴 어령해가 앞선 드라이버를 제압하며, 4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손인영(포디엄 레이싱)과 노동기(카톨릭 상지대학교)가 앞선 드라이버들을 추월하면서 상위권으로 오르는데 성공했다.

결국, 슈퍼레이스 슈퍼 1600클래스 2라운드 결승에서는 김성현이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거두었으며, 그 뒤를 정승철과 최정기가 포디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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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진행된 3라운드 결승 경기는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운 레이스로 이어졌다. 2차 결승을 통해 결정된 3라운드는 폴 포지션에 이창우가 자리 잡았고, 그 뒤를 안찬수와 신동훈, 장재원이 포진했다. 2라운드 결승에서 포디움에 올랐던 김성현과 정승철, 최정기는 가산초를 받고 중위권에 머물면서 레이스를 더욱 흥미있게 만들도록 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선두권에 있던 드라이버들을 제치고 초반부터 이어진 8그리드에 위치한 최정원이 선두로 나섰다. 그 뒤를 신동훈과 함께 정승철이 선두 경쟁을 했고, 어령해도 10랩째 상위권 경쟁에 추가되면서 절정에 다다랐다. 한편,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던 김성현도 5위까지 올라서면서 순위경쟁은 더욱 가열되며 13랩에 들어서면서 순위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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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에 있던 신동훈이 앞선 최정원을 추월하면서 추돌이 일어났고 이 사고로 신동훈은 선두로 나섰다. 코스 밖으로 밀려났던 최정원도 핸들링을 통해 다시 2위로 복귀했다. 이 상황에서 어령해는 정승철을 추월해 앞으로 나섰지만 다시 자리를 내주면서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15랩째 2위로 떨어진 최정원을 뒤쪽에서 추월 경쟁을 하던 정승철이 강하게 충돌을 하면서 두 대 모두 더 이상 레이스를 펼칠 수 없게 됐다. 때문에 4위로 틈을 노리던 어령해가 2위로 올라서게 됐고, 장재원 박규승, 이건희가 3위 경쟁자로 다시 올라서기 시작했다.

결국, 사고로 인해 선두권에 있던 드라이버들이 뒤쪽으로 밀려나면서 신동훈이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뒤를 어령해와 장재원이 들어서면서 포디움에 올랐다.

진영석 기자, jyswo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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