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의 김학범 감독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올림픽대표팀의 김학범 감독 /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시간으로 지난 21일 오후 5시, FIFA의 공식 SNS채널을 통해 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첨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축구올림픽 대표팀은 B조에 배정되어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한 조를 이룬 가운데, 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KFATV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다. 이번 조 추첨을 보고 어떻게 할지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온두라스, 루마니아, 뉴질랜드 어느 한팀 만만히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최선의 준비를 다해야만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조편성이라 볼 수 있다"고 평가한 가운데, 온두라스를 상대로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의 아쉬운 패배를 극복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7월  22일 뉴질랜드와 조별예전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김학범 감독은 뉴질랜드전 준비계획으로 "리그에서 첫 경기는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가 혼신의 힘들 다해서 분석하고 승리로 가져갈 수 있는 경기운영을 해야할 것 같다"며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가오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계획으로 세가지를 내세운 가운데 "우리에게 만만한 것은 하나도 없다. 첫째는 정보력이다. 모든 팀에 대한 선수 하나하나, 팀의 하나하나 모두 분석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두번째는, 상대팀에 대한 경기분석이다. 모든 경기를 철저히 분석을 해서 소화해야 할 것 같다"며 상대팀에 대한 분석이 중요함을 강조한 가운데, "세번째는 대응전략이다. 대응전략에따라 어떤 선수를 선발할 것인가? 세가지로 볼 수 있다"며 적재적소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6월에 있을 A매치 기간에 평가전, 좋은 팀을 불러들여서 좋은 평가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평가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세지와 출사표로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에게 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가져와서 여러분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좋은 성적을 기대해 달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점 결과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점 결과 /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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