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박진섭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박진섭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서울은 전반 33분 김진성의 본인의 데뷔골이자 팀의 동점골을 성공시켰지만, 후반 77분 임상협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2:1로 패했다. 

경기종료 후 FC서울 박진섭 감독은 "홈에서 연패를 하면 안되는데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올시즌을 앞두고 다른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부상자가 생겼다. 추스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지속적인 후반 실점으로 3연패를 기록한 것에 대해 "체력적인 저하가 집중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집중력이 저하되면서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기면서 실점을 한 것 같다"고 평했다. 

연패에 대한 돌파구로 "체력적인 부분이 문제가 돼서 실점을 하고 있다. 회복하는데 집중을 해야 할 것 같고, 선수들과 소통을 하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커뮤니케이션 하는 부분을 비디오 분석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하며 경기 중 소통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임을 꼽았다. 

이날 데뷔골을 기록한 김진성에 대해 "충분히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기죽지 않고 잘 해줘서 고맙고, 팀에서 좋은 옵션을 갖게 됐다"며 활약에 대해 칭찬했다. 

현재 부상 중인 박주영, 기성용의 복귀 시점으로 "심한 부상은 아닌데, 서두르면 안 좋을 수 있어서, 컨디션을 보면서 체크해야 할 것 같다. 언제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신중하게 복귀시킬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FA컵 3라운드 서울더비에 대해 "FA컵도 서울더비고 리그 준비하는 것처럼 준비할 계획이다. 부상자를 체크하고 잘 뛰고, 잘 할 수 있고, 이길 수 있는 멤버로 구성하겠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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