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5라운드 FC서울과 광주FC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는 전반 34분 서울 고광민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 선제골을 성공시켰으나, 전반 40분 나상호의 골과 후반 84분 기성용의 골로 2:1로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치고 광주 김호영 감독은 "수세에서 공세로 나갈 때 상대를 어렵게 해서 찬스를 만들려 했는데 중간에 끊기는 상황이 만들어 지는 것이 반복돼서 공간을 만들었다. 선수들이 잘했는데 패배해서 아쉽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종우를 교체한 이유에는 "상대의 미드필더에게 밀려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 힘들 것으로 봤다. 피로감을 보여서 선발에서 빼려고 했지만 선수의 의지가 있어서 출전시켰고, 전략적으로 후반에는 펠리페와 교체했다"고 선수 교체 전략을 설명했다.
오는 20일, 열리는 제주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제주는 피지컬 능력이 뛰어나고 전방 압박이 뛰어나다. 맞서 싸울 수 있는 선수들로 대비하겠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목진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