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성남FC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FC서울의 강성진 / 사진 = FC서울 제공
지난 10일 성남FC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FC서울의 강성진 / 사진 = FC서울 제공

FC서울의 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 선수인 강성진이 지난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성남FC전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강성진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56분간 활약하며 K리그1 통산 최연소 출전 기록(17세 11개월 12일)을 세우게 됐다. 

강성진은 이날 경기 프로 데뷔에 대해 "어릴 때부터 프로에서 뛰는 상상을 항상 해왔었는데, 프로 데뷔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좋고 경기장 안에 있는 동안 너무도 설렜다"면서, "FC서울이라는 대한민국 최고 구단에서 데뷔를 하게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기쁘다"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강성진은 "아쉽게 팀이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고, 개인적으로 팀이 승리로 갈 수 있는 골 넣을 수 있는 장면도 있었는데 골을 넣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면서도, "앞으로 경기에 1분을 뛰든 90분을 뛰든 팀에 항상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뿐 아니라, 경기장에 들어서면 항상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도록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 한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어, K리그1 최연소 출전 기록에 대해 "굉장히 뜻깊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 한다. 또 믿어 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생님 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회를 만들어 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구단 최초로 준프로 선수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서 "FC서울 최초 준프로 계약이라는 것에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 하고 좋게 봐주신 감독님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오산고(FC서울 U-18) 친구,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큰 책임감이 부여됐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산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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