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둔 성남FC의 서보민 / 사진 = 성남FC 제공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둔 성남FC의 서보민 / 사진 = 성남FC 제공

4년 연속 성남FC의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서보민이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보민은 현재 K리그 통산 199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4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서면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의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2014년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서보민은 이후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2018년 성남FC에 합류했으며, 첫 시즌부터 풀타임급 활약을 펼치며 성실하고 기복 없는 플레이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8년 팀의 1부 승격과 2019년 잔류에 기여하며 대체불가 자원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시련을 겪었지만,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도움을 올리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서보민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달성한 기록이라 감회가 새롭다. 작년에 달성했어야 했는데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너무 힘든 시즌이었다"며, "힘들 때 응원해주신 팬분들이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 올해는 부상 없이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는 것이 목표이다. 팀의 주장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팀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 10일 홈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시즌 첫승을 거둔 성남FC는 오는 14일 수원FC를 상대로 시즌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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