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김도균 감독,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준비하기를 바란다'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5년만에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수원FC와 수원삼성의 경기에 앞서 사전인터뷰를 가졌다.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은 “첫 홈경기를 수원더비로 하게 되서 설레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는 개막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경기와 비교해 엔트리 변화가 있는 것에 대해 "라스는 전력적인 기용이고 김건웅은 수비를 하는 선수인데 미드필더와 수비를 오가는 선수라 체력인 요소와 전력적인 부분을 고려했다"면서 체력적인 부분과 전력적인 부분 모두를 고려했음을 밝혔다. 

스트라이커 라스의 활용법으로 "상대의 배후 침투가 약해서 라스가 신장도 있고 볼을 받는 스타일이라 상대의 3백 뒷 공간을 노리고 있다"며 라스의 연계 플레이에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지난 두경기에서 22세 선수가 둘이 있는데 조기교체를 한 것에 대해 "(22세 활용법을)항상 고려를 하고있다. 있는 자원에서 최대한 활용을 하고있다. 22세 선수들이 활약을 해 주기를 바라고 있고, 교체여부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22세이하 선수들의 선전을 요구했다. 

오늘 경기 목표에 대해 "(우리는)1무 1패인 상태고 수원삼성은 2연승을 하고 있어서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준비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경기 수치에 비해 빈약한 골 결정력에 대해서 "단숨에 해결되는 상황이 아니다. 선수의 능력을 기준으로 보는데, 선수들이 결정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본다"며, "선수들이 조급해 하지 말고 조급하지 않게 하라고 주문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는 것이 우선임을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