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강원FC전 승리를 즐기는 울산현대 선수들 / 사진 = 울산현대 축구단 제공
지난 1일 강원FC전 승리를 즐기는 울산현대 선수들 / 사진 = 울산현대 축구단 제공

울산현대가 9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지난 1일 열린 1라운드 강원과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를 거두며 강원을 상대로 무패행진을 이어 갔으며, 지난 6일열린 2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는 김민준과 조현우의 활약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대팀인 인천은 지난 2월 28일 포항전에서 2:1로 패했으며, 지난 6일 열린 대구와의 2라운드에서는 구본철과 아길라르의 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6위를 기록 중인가운데 지난 시즌보다 수비에 안정감이 생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울산은 인천을 상대로 최근 5경기에 4승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7월 4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강원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김인성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영건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지난 강원전에서 신인 강윤구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 울산은 6일 열린 광주 경기에서는 울산 유스출신 김민준이 데뷔전에서 전반 37분 광주의 골망을 흔들어 냈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광주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았다. 단점을 보완해가면서 장기 레이스를 대비할 것이다. 인천전도 잘 준비해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