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강원FC의 경기가 열린다 / 사진 = 전북현대 모터스 제공
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강원FC의 경기가 열린다 / 사진 = 전북현대 모터스 제공

전북현대가 오는 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홈 2연승에 도전한다. 

전북현대는 지난 2월 27일 홈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후반 75분 김원균의 K리그 최초 개막전 자책골과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바로우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으며, 지난 6일에는 제주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현재 K리그1 4위를 기록 중이다.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지난 제주전에서 개막전에서 출전했던 선수 중 7명을 바꾸며 제주전에 임했고, 다가오는 강원과의 경기에서는 최고의 멤버를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개막 후 2경기에서 후반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일류첸코가 원 톱으로 나서 골 사냥에 들어가고, 훈련 중 근육이상을 느껴 제주전을 쉬었던 바로우가 정상 컨디션으로 선발 출전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제주전에서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지훈이 다시 한번 출전을 대기하고 있어 더욱 빠른 공격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있다.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시즌초반 타이트한 경기일정으로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통한 로테이션을 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력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해 전북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해 강원과 두번 맞 붙어서 두번 모두 패한 전북이 총력전을 예고하며 지난 시즌의 강원전 약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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