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박건하 감독 / 사진 = 진영석 기자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박건하 감독 / 사진 = 진영석 기자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삼성과 성남FC의 경기에서 수원이 전반 40분 김민우이 결승골에 힙임어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경기를 마친 후 수원삼성블루윙즈 박건하 감독은 "홈에서 2연승을 한 부분은 우리에게 의미가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득점 이후로 성남의 퇴장으로 우세한 부분이 있었는데 득점이 이어지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부분은 고맙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김태환에 대해 "김태환이 항상 칭찬을 받을 만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크로스를 할 때 니어(가까운)보다는 파(멀리)를 하도록 요구했는데, 오늘도 오른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박수를 쳐주고 싶다"며 제자에 대해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국내선수를 선발로 기용한 이유에는 "기본적으로 첫 경기에 국내선수로 시작을 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 적응이 필요했다"면서, "지금으로써는 언제 용병선수들이 선발로 나간다 보다는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고, 경기가 많이 남았으니 상황에 맞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답하며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부상 중인 헨리의 복귀에 대해 "헨리는 재활 중에 있다. 재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체력적인 부분에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면서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중임을 알렸다. 

이어, 앞으로 보완할 점으로 "상대가 내려앉은 상태에서 득점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득점은 연습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능력과 의지도 중요하다. 선수들과의 미팅을 통해 득점력을 높일 방법을 찾겠다"면서 득점력 향상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이번 시즌 예상성적에 대해 "오랜만에 2연승을 했다. 연승을 했다는 것이 선수, 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매 경기 승리를 위해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할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가올 수원더비에 대해 "수원FC가 전력보강을 많이 했다. 첫 경기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모든 리그가 첫 경기를 했고, 서울전도 비디오를 통해 전력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전력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수원더비이기 때문에 우리뿐만 아니라 상대도 잘 준비할 것이다.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하고, 오늘 경기 이후 전력분석을 통해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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