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의 득점을 축하하는 박대원과 이기제 / 사진 = 김세환 기자
김건희의 득점을 축하하는 박대원과 이기제 / 사진 = 김세환 기자

28일, 3,258명이 입장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수원삼성과 광주FC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홈팀 수원의 박건하 감독은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지만, 올라갈 수 있는 최대한 높은 곳에 올라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가운데, 원정팀인 광주의 김호영 감독은 “선수단이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감독이 원하는 보강이 알차게 이루어졌다”며 선수단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지난 시즌의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수원은 전반부터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전반 30분까지 6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가운데, 수원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무리에 아쉬움을 남긴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수원은 광주를 압박하며 고승범의 프리킥과 김태환의 헤딩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50분 수원의 김건희가 고승범의 패스를 페널티박스 외각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수원이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수원은 지속적으로 광주의 수비를 압박하며 공격을 주도하며 8회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추가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경기를 1:0으로 마쳤다.

이로써, 수원은 시즌 개막전에서 광주에게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순조로운 시즌 시작을 알렸다.

 

출전명단

- 수원삼성: 노동건(GK);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DF); 이기제, 김민우, 한석종, 고승범(교체: 후반 88분 강현묵), 김태환(MF); 김건희, 유주안(교체: 후반 59분 니콜라오)(FW)

교체: 양형모, 최정원, 구대영, 염기훈, 깅현묵, 제리치, 니콜라오

 

- 광주FC: 윤보상(GK); 이민기, 한희훈, 이한도, 여봉훈(교체: 후반 84분 이으뜸)(DF); 송승민(교체: 후반 56분 엄지성), 김종우, 김원식, 이찬동(교체: 후반 56분 김효기), 엄원상(MF); 김주공(교체: 후반 73분 곽광선)(FW)

교체: 이진형, 김봉진, 이으뜸, 이지훈, 곽광선, 엄지성, 김효기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