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이준희의 선제골을 축하하는 안산 선수들 / 사진 = 김세환 기자
안산 이준희의 선제골을 축하하는 안산 선수들 / 사진 = 김세환 기자

27일, 729명의 관중이 입장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김천상무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안산의 김길식 김독은 “수비 조직력을 극대화해서 카운트어택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운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으며, 김천의 김태완 감독은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를 주도하기를 희망한다”는 각오를 밝힌 가운데,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찬 보강을 마친 안산과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 김천이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됐다.

전반에는 시작 후 5분 뒤 안산의 이준희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득점에 성공하며 안산이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안산은 역습 위주의 공격을, 김천은 패싱플레이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접전을 이어갔으나, 양팀 모두 마무리에 아쉬움을 남기며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47분 김천의 정원진이 중거리 슈팅으로 1:1 동점골을 만들어 낸 가운데, 후반 55분 안산의 이상민이 위협적인 슈팅으로 역전 골을 노렸으나 득점으로 성공시키지 못하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해 냈다.

이후 김천은 2개의 슈팅을 추가하며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온 가운데, 후반 69분 김보섭이 김용환의 크로스를 위협적인 헤딩으로 마무리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양 팀은 후반 마지막까지 미드필더라인에서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확실한 마무리를 보여주지 못한 채 경기를 1:1로 마쳤다.

 

출전명단

- 안산 그리너스: 이승빈(GK); 민준영, 김민호, 연제민, 이준희(DF); 최건주(교체: 전반 42분 임재혁), 김현태, 이화세(교체: 후반 70분 김대열), 까뇨뚜(교체: 후반 80분 주현호)(MF); 이상민, 김륜도(FW)

교체: 김선우, 송진규, 송주호, 김대열, 주현호, 김진래, 임재혁

 

- 김천상무: 이창근(GK); 심상민, 우주성, 고명석, 안태현(교체: 전반 25분 김용환)(DF); 이동수, 정원진, 문창진(MF); 문선민(교체: 전반 41분 김보섭), 오세훈, 이근호(교체: 후반 74분 박동진)(FW)

교체: 최철원, 김용환, 박동진, 이명재, 김보섭, 강지훈,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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