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과 준프로 계약을 완료한 강성신 / 사진 = FC서울 제공
FC서울과 준프로 계약을 완료한 강성진 / 사진 = FC서울 제공

FC서울은 26일, 구단의 U-18팀인 오산고의 강성진과 구단 최초의 준프로 계약을 완료했다. 

강성진은 뛰어난 개인기술과 킥력으로 주목받는 2003년생 신인으로, 돌파 능력과 영리한 움직임이 돋보이며 날카로운 슈팅력으로 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성진은 고교 2학년이었던 지난 해 K리그 주니어 권역리그 10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권역리그 득점 1위에 오른바 있는 유망주로, U-15 동아시아컵, U-16 핀란드 친선국제대회 등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독일의 축구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서 선정한 2020년 20세 이하 전세계 축구 유망주 24인 중에 1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성진은 FC서울 1차 창원 동계훈련과 2차 제주 동계훈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해왔으며 박진섭 감독에게 최종 합격점을 받은 가운데, 박진섭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강성진이 프로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 갖춘 선수로 잘 성장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성진은 "꿈에 그리던 FC서울에 입단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하루빨리 그라운드에서 팬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준프로 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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