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Y. 제공=테슬라코리아

테슬라가 모델Y 엔트리 트림 판매를 돌연 중단했다. 결함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테슬라코리아는 22일 홈페이지에서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를 판매 목록에 삭제했다.

테슬라코리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모델Y RWD 모델을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며, 기존 제고만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Y는 최근에서야 국내에 출시된 비교적 신차다. 가격도 전기차 보조금도 모두 받을 수 있는 5999만원으로 책정해 공격적인 마케팅이 기대됐었다.

테슬라가 모델Y 판매를 중단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량 결함이 원인일 수 있다는 추측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중국 정부가 테슬라에 품질 문제를 지적하고 리콜을 약속받은 바 있기 때문. 모델Y는 해당되는 모델이 아니지만, 중국 출시후 문제가 불거지면서 아예 판매를 중단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단지 마진을 고려해 판매를 중단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수요가 엔트리 트림에 몰리면서 수익성이 낮아졌다는 것.

그러나 테슬라가 마진보다 생산량을 늘리는 데 주력해왔던 만큼, 단지 수익을 이유로 돌연 판매를 중단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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