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윙 공개 영상 후미에 공개한 롤러블 폰 티저. / LG전자 유튜브 영상 캡처
LG전자가 윙 공개 영상 후미에 공개한 롤러블 폰 티저. / LG전자 유튜브 영상 캡처

LG 롤러블 출시가 어려울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중국 BOE에 관련 프로젝트 중단을 통보했다.

LG 롤러블은 세계 최초 롤러블 폰으로, LG전자가 BOE에 패널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3월경 롤러블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MC 사업부를 정리하면서 롤러블도 포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가 롤러블을 포기하면 관련 협력사들에 적지 않은 비용을 청구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때문에 LG전자가 롤러블을 출시하려고가 아닌 MC사업부 매각을 염두에 두고 몸값을 올리기 위해 롤러블을 공개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실제로 LG전자는 롤러블 개발 당시 LG디스플레이 대신 BOE를 파트너로 선택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렸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롤러블 OLED 기술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만, BOE는 여전히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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