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스마르(FC서울), 염기훈(수원삼성), 이근호(대구FC), 김영광(성남FC)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왼쪽부터 오스마르(FC서울), 염기훈(수원삼성), 이근호(대구FC), 김영광(성남FC)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1시즌 K리그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오후 2시 전북과 서울의 공식 개막전으로 시작되는 2021시즌 K리그에서 달성될 가능성이 있는 각종 기록들을 살펴봤다.

 

1. 염기훈의 K리그 통산 80(득점) - 80(도움), 이근호의 60 -60 달성

수원삼성의 염기훈은 현재 프로축구 통산(승강제 도입 전 및 1,2부 합계) 76골 110도움을 기록중인 가운데, 이번 시즌 4골을 추가하면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80(골)-8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또한, 염기훈은 프로축구 통산 도움 1위(110도움)를 기록하고 있으며, 도움을 기록할 때마다 이 부문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울산현대에서 대구FC로 이적하며 '60-60 클럽' 가입을 노리고 있는 이근호는 현재 프로축구 통산 73골 52도움을 기록 중인 가운데, 8개의 도움을 더하면 신태용, 에닝요, 이동국, 몰리나, 염기훈에 이어 6번째로 ’60-60 클럽‘ 가입하게 된다. 

 

2. 역대 최다 출전 2위를 노리는 김영광(성남), 통산 400경기 출전을 노리는 염기훈(수원) - 최철순(전북) - 오범석(포항)

성남의 수문장 김영광 골키퍼는 현재 프로통산 최다출전 4위(518경기)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번 시즌 31경기 이상을 출전하게되면, 은퇴한 이동국과 최은성을 제치고 역대 최다 출장 부문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K리그 통산 최다 출전 순위는 1위 김병지(706경기), 2위 이동국(548경기), 3위 최은성(532경기) 등이 보유하고 있다. 

염기훈, 최철순, 오범석 등이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을 노리고 있으며, 수원의 염기훈(통산 396경기)은 400경기에 단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어서, 전북 최철순(통산 389경기), 포항 오범석(통산 379경기) 등이 이번 시즌 400경기 출전을 노리고 있다. 현재까지 프로축구 통산 400경기 출장 고지를 달성한 선수들은 총 17명이며, 이 중 이번 시즌에도 현역으로 활약 예정인 선수들은 김영광(518경기), 강민수(414경기), 최효진(413경기), 김광석(409경기) 등이 있다.

 

3. 서울 오스마르, 외국인 선수 최초 K리그1 200경기 출전 눈앞

서울의 오스마르는 지난 2014년 FC서울에서 K리그에 입성한 이후로 2018시즌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임대를 제외하고 K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오스마르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에서 188경기에 출전했으며, 이번 시즌 12경기만 더 출장하면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K리그1 기준 200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프로축구 통산 기준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한 외국인 선수는 데얀으로,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인천, 서울, 수원, 대구 소속으로 프로축구 통산 380경기에 출전 했으며, 이 중 K리그1에서는 179경기에 출전했다. 

 

4. 부산의 K리그 통산 500승, 제주의 K리그1 통산 100승

1983년 대우 로얄즈로 프로축구에 참가한 부산 아이파크는 현재 K리그 통산 485승을 기록 중으로, 통산 500승까지 단 15승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까지 프로축구 전체 기준 팀 통산 500승 이상을 기록한 구단은 울산(562승), 포항(550승), 서울(515승) 등이 있다. 

또한, 지난 시즌 강등 1년만에 K리그1으로 승격한 제주 유나이티드는 현재 K리그1에서 99승을 기록 중이다. 제주는 K리그1 통산 10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둔 가운데, 100승을 달성할 경우 K리그1 통산 6번째로 통산 100승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현재까지 K리그1 통산 100승이상을 달성한 팀은 전북(173승), 울산(136승), 포항(128승), 서울(118승), 수원(113승) 등이다. 

또한, K리그2에서는 부천과 안양 중 ’K리그2 통산 최초 100승 달성팀‘ 타이틀을 누가 먼저 가져갈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현재 부천이 K리그2 통산 95승, 안양이 94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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