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울산현대의 주장단으로 선임된 (왼쪽부터) 신형민, 이청용, 원두재 / 사진 = 울산현대 축구단 제공
2021시즌 울산현대의 주장단으로 선임된 (왼쪽부터) 신형민, 이청용, 원두재 / 사진 = 울산현대 축구단 제공

울산현대가 2021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으로 주장에 이청용, 부주장에 신형민과 원두재를 선임했다. 

울산현대는 "이번 주장단 선임은 하나된 팀을 만들고자 하는 홍명보 감독의 추천과 동료 선수들의 지지로 이뤄졌다"고 밝힌 가운데, 주장 이청용은 "11년 만의 복귀라는 말이 무색하게 지난 시즌 리그, 컵 대회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철저한 자기 관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선수단의 모범이 되며 팀 구성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는 주장선임 배경을 밝혔다. 

2021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임된 이청용은 "오랜 선수 생활 중 신선한 경험을 하는 만큼 좋은 주장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 프로 14년차로 부주장에 선임된 신형민은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과 성실한 훈련태도로 선수단과 코치진의 신뢰를 받아 부주장을 맡게 됐다. 신형민은 "주장인 이청용을 도와 부주장으로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선수단과 코치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울산에서 처음으로 부주장을 맡게 된 원두재는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 사이 연결고리로서 팀 내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싶다"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울산현대 선수단은 오는 21일 온라인 팬즈데이를 통해 팬들과 올 시즌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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