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 K리그 최초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아스나위' 영입
안산그리너스, K리그 최초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아스나위' 영입
  • 목진하 기자
  • 승인 2021.02.23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 그리너스 윤화섭 구단주(왼쪽)와 기념촬영을 한 아스나위 / 사진 = 안산 그리너스 제공
안산 그리너스 윤화섭 구단주(왼쪽)와 기념촬영을 한 아스나위 / 사진 = 안산 그리너스 제공

안산그리너스가 인도네시아 현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아스나위(Asnawi Mangkualam Bahar)를 영입하며 K리그 사상 최초로 동남아시아(ASEAN) 쿼터를 사용하는 첫번째 구단이 됐다. 

아스나위는 지난 2016년 만 16세의 나이로 인도네시아의 페르시바 발릭파판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지난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 명문 PSM 마카사르로 이적해 입단 첫 해 인도네시아 1부리그 역사상 최연소 득점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인도네시아 1부리그에서 준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2013년 인도네시아 U-16 국가대표 소집이후로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된 아스나위는  2019년 말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올림픽/성인대표팀 총괄 감독을 맡은 후에는 양팀에 동시 발탁되며 대표팀에서 꾸준히 신뢰를 받아왔다.

2019년 동남아시안 게임 은메달, 동남아시안게임 BEST 11 및 인도네시아 축구대상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등을 수상하며 동남아시아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이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의 신태용 감독은 직접 안산그리너스 김길식 감독과 통화를 하며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등 이번 아스나위의 한국행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태용 감독은 "아스나위는 투지와 근성, 수비력이 뛰어나 K리그에 잘 적응만 해준다면 2부 뿐만 아니라 1부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다"라면서 아스나위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아스나위는 "K리그의 수준은 아시아에서 최고라고 알고 있다. 한국으로 오기 전날 신태용 감독님이 점심을 사주시면서 한국축구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한 수 배우겠다는 생각이지만 열심히 해서 주전으로 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입단식에 참석한 안산의 윤화섭 구단주는 아스나위에게 "안산에만 천여 명 이상, 수도권과 서울을 포함하면 수 만명의 인도네시아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우리 안산팬들 뿐만 아니라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지난 3일 입국해 17일 자가격리를 끝낸 아스나위는 곧바로 제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해 K리그 최초의 인도네시아 출신 선수로서의 첫 도전을 시작한다.

 

아스나위 (Asnawi Mangkualam Bahar) 프로필

생년월일: 1999년 10월 4일

신장/체중: 174cm / 70kg

 

선수경력

- 2017 ~ 2020: PSM 마카사르

- 2016: 페르시바 발릭파판

- 現 인도네시아 U-23/성인 국가대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