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에 입단한 세르지우 부쉬 / 사진 = 성남FC 제공
성남FC에 입단한 세르지우 부쉬 / 사진 = 성남FC 제공

성남FC가 16일 지난해 루마니아 1부리그의 FCSB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에서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세르지우 부쉬 (Sergiu Florin Bus)를 영입했다. 

부쉬는 민첩성,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공간 침투를 바탕으로 역습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스트라이커로 지난 2009/10시즌 CFR 클루이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이후 루마니아 내 다양한 팀에서 임대를 거졌다.

이후 해외로 팀을 옮겨 불가리아의 CSKA 소피아, 잉글랜드의 셰필드 웬즈데이 및 이탈리아의 살레르니타나외 다수의 팀에서 활약 후 지난 2019/20시즌 루마니아 1부리그의 가즈 메탄 메디아슈로 복귀해 31경기에 출전해서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에는 같은 루마니아 1부리그의 FCSB로 이적해 11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 중 K리그의 성남FC로 완전 이적하게 됐다. 

부쉬는 국가대표로도 U-17 대표에 소집된 이후로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난 9월에는 루마니아 국가대표에 승선하기도 했다. 

성남FC는 "부쉬는 최전방 공격수로 민첩성과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어 역습 상황에서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뛰어난 공간 침투와 움직임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선수로, 전방에서 활동량이 많으며 수비 가담도 뛰어나다"고 선수에 대해 평가했다.

또한, "이미 팀에 합류한 장신의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와의 투톱과 함께 박용지, 홍시후 등 국내 공격수들과의 다양한 전술적 조합이 기대된다"고 밝히며 새롭게 합류한 부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성남FC에 합류하게 된 부쉬는 "유럽 이외의 곳에서 축구 인생 첫 도전이기에 매우 설렌다. K리그, 그리고 성남에 오게 되어 영광스럽다"면서, "늦게 합류했지만 팀의 축구 스타일에 잘 적응해 K리그에 최대한 빨리 데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멋진 플레이로 팬들에게 각인되고 많을 골로 팀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부쉬는 15일 2차 전지훈련의 막바지를 보내고 있는 부산 기장에 합류해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세르지우 부쉬 (Sergiu Florin Bus) 프로필

생년월일: 1992년 11월 5일

신장/체중: 185cm / 83kg

포지션: 스트라이커

국적: 루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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