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켄자바에프 /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켄자바에프 /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가 아시아쿼터로 '우즈베키스탄 신성' 윙어 이슬롬 켄자바예프(22, Islom Kenzhaboev / 등록명: 켄자바예프)를 영입했다.

1999년생인 켄자바예프는 자국에서도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로 손꼽히는 선수로 스피드, 찬스 메이킹 및 활동량이 장점인 측면공격수로 지난 2017년 18세의 나이로 우즈베키스탄 1부리그의 나사프 카르시에서 프로에 데부했으며 4년동안 리그 및 각종 컵대회 포함 86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겐자바예프는 국가대표로도 18세 대표팀을 시작으로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됐으며, 지난해 1월 아시아 U-23 챔피언십에도 출전하며 23세 대표로 9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국가대표로도 지난 2018년 이란과의 A매치에 출전한 바 있다.

제주는 "켄자바예프는 스피드가 뛰어난 오른쪽 윙어로 전술 변화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윙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방위 공격자원"이라며, "정교한 왼발을 활용하는 'K리그2 초대 영플레이어상' 이동률과 함께 커다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찬스 메이킹뿐만 아니라 폭넓은 활동량까지 보유하고 있어 뒤로 물러서지 않고 라인을 올려 적극적으로 상대팀을 괴롭히는 공격 전술을 구사하는 남기일 감독의 구상에도 알맞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2021시즌을 앞두고 제주에 입단하게 됐다. 

켄자바예프는 "제주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정말 기쁘다"면서, "제주에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 제주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그들과 빨리 손발을 맞추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 구단은 2021년 신축년 새해의 복(福)을 기원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매일 아침 8시에 '옷'피셜을 내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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