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오스카 자와다 /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오스카 자와다 /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가 폴란드 출신 공격수 '오스카 자와다(Oskar Zawada)'와 싸인하며 이번 시즌 첫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오스카 자와다는 포스트 플레이, 공중볼 싸움 및 연계플레이가 장점이며, 상황에 따라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가지고 있다.

자와다는 지난 2012년 독일 분데스라기의 Vfl 볼프스부르크 유스팀에 입단해서 Vfl 볼프스부크스에서 육성되었으며, 이후 네덜란드의 트벤테, 독일 2부리그의 카를루스에 SC 및 폴란드 엑스트라클라사의 비슬라 플록 및 아르카 그디니아에서 활약해 왔으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번 2020/21시즌에는 폴란드 1부리그 엑스트라클라사의 라코프 쳉스토호바에서 8경기에서 1골을 기록 후 2021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게 됐다. 

한편, 자와다는 국가대표로도 U-17 대표를 시작으로 각급 연령별 대표로 활약해 왔으며, 21세 대표시절 4경기에 출전해서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이번 영입에 대해서 "그동안 다듬어지지 않은 숨은 원석 같은 선수들을 발굴해 장점을 끌어내고, 평소 각 선수들의 개인 발전을 우선으로 삼던 남기일 감독은 오스카 자와다의 재능과 잠재력을 주목했다"면서, "남기일 감독은 오스카 자와다가 빠른 팀 적응과 함께 VfL 볼프스부르크 유스팀 시절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스카 자와다는 "한국은 ‘설날’을 통해 새해를 다시 기념한다고 들었다. 새해를 맞이하는 제주팬들에게 내가 첫 선물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제주라는 좋은 팀에 합류해서 정말 기쁘다. 공격수로서 제주에서 내가 해줘야 하는 것이 분명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개인적인 목표는 이미 설정했다. 팬들을 빨리 찾아 뵙고 그 부분을 증명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11일 한국에 입국한 오스카 자와다는 오는 24일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남기일 감독이 한국 K리그1과 비슷한 수준의 폴란드 엑스트라클라사에서 압도적인 모습과 거리가 멀었던 오스카 자와다의 잠재력을 얼만큼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오스카 자와다 (Oskar Zawada) 프로필

생년월일: 1996년 2월 1일

신장/체중: 192cm / 87kg

 

선수경력

- 2020/21: 라코프 쳉스토호바

- 2018.1 ~ 2020. 7: 비슬라 플록

- 2020. 2 ~ 2020. 7: 아르카 그디니아 (임대)

- 2017. 1 ~ 2018. 1: 카를루스에 SC (독일 2부)

- 2012. 7 ~ 2017. 1: Vfl 볼프스부르크

- 2016. 2 ~ 2016. 6: 트벤테 (네덜란드 1부,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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