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세르비아 출신 FW '실라지' 영입

강원FC가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블라디미르 실라지 (Vladimr Siladji)'를 영입했다. 

실라지는 위치선정, 민첩성 및 슈팅이 장점인 공격수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및 윙포워드까지 소화가능한 멀티 플레이다. 실라지는 지난 2020/10시즌 세르비아 1부리그의 보이보디나에서 프로에 입문했으나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세르비아 3부리그를 전전했다.

하지만, 지난 2017/18시즌 세르비아 2부리그의 TSC 바카에서 두각을 보인 가운데 2017/18시즌에는 10골을 2018/19시즌에는 37경기에 출전해 19골 13도움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득점랭킹 4위 및 공격포인트 랭킹 3위를 기록하며 팀의 1부리그 승격에 큰 기여를 했다.

실라지는 이후에도 TSC 바카와 함께 세르비아 1부리그에서 활약하는 가운데 지난 2019/20시즌에는 29경기에 출전해서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공동 1위를 기록하면서 팀의 유로파리그 예선진출을 이끌어냈다. 

강원FC에 입단한 실라지는 "K리그는 빠른 템포의 축구를 구사하는데 내 플레이 스타일과 아주 잘 맞는다고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거 같다"면서, "세르비아 출신 선수들에게 강원FC라는 팀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특히 강원FC의 축구에 끌려 한국행을 결정하게 됐다"는 이적 배경을 밝혔다. 

또한, "강원FC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실력과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지난 시즌보다 팀이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실라지 (Vladimir Siladji) 프로필

생년월일: 1993년 4월 23일

신장/체중: 176cm / 74kg

- 2017. 7 ~ 2021. 1: TSC 바카 (114경기 출전 49골 19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