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홍명보는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 익숙한 인물'
FIFA, '홍명보는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 익숙한 인물'
  • 목진하 기자
  • 승인 2021.02.04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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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선수단의 훈련을 주시하는 홍명보 감독 / 사진 = FIFA 클럽 월드컵 홈페이지
울산현대 선수단의 훈련을 주시하는 홍명보 감독 / 사진 = FIFA 클럽 월드컵 홈페이지

FIFA가 오는 4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울산현대와 티그레스 UANL의 6강 경기에 앞서 홍명보 감독의 도전에 대해서 집중 조명했다. 

FIFA는 "홍명보 감독은 FIFA가 주관하는 토너먼트에 익숙한 사람"이라며, "12년동안 네번의 월드컵에 출전했고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주장으로 맹활약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감독으로써 2009년 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 및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승리없이 대회를 마친 것이 홍명보 감독이 FIFA 주관 대회에서의 마지막 기록"이지만, "6주 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울산현대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다시 한번 FIFA가 주관하는 클럽 월드컵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0 FIFA 클럽 월드컵은 울산현대에게는 두번째 도전이지만, 홍명보 감독에게는 클럽 월드컵은 첫 도전이며 2009년 포항 스틸러스가 기록한 3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는데 욕심이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쳐준 주니오와 베레랑 이근호의 부재가 어려움으로 닥칠 수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FIFA는 커리어 전반에 걸쳐 강력한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다가오는 경기에 앞서 어떤 각오를 가지고 임하고 있는지 인터뷰를 통해 홍명보 감독의 생각을 전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 먼저 울산현대 감독 부임을 축하한다. 화려한 커리어에 비해서 빠진 것이 하나 있다고 언급했고, 현재 울산현대의 감독으로 일하고 있는데?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정말 오랜만에 감독의 자리로 돌아왔다. 울산현대는 아시아 최고의 팀이고 현재 수준 높은 선수들과 함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의 야망은 나의 이전 경험을 활용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며, 내 개인적인 것이 아닌 구단의 명예와 발전을 위해 싸울 것이다. 

 

- 감독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감독으로써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지휘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3위에 오르며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K리그 팀의 감독을 맡는 것이 새로운 도전처럼 느껴지는지? 

내 경력은 거의 모든 것이 국가대표팀에 맞춰져 있었고, K리그에서 처음으로 감독 직을 수행하게 됐다. 울산현대는 2005년 K리그 우승 이후로 우승이 없으며 팬들은 우승에 대한 배고픔을 느끼고 있다. 이것은 나에게 모티베이션을 주고 있으며, 나는 이 미션을 완수하고 팬들의 갈증을 채워주고 싶다. 

 

- 감독님의 첫번째 임무는 선수단을 이끌고 클럽 월드컵을 지도하는 것인데? 어떤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지? 

클럽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조금의 시간만이 주어졌다. 하지만, 동계훈련과 충분한 휴식이 우리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는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대표해 이곳에 와 있다. 

 

- 울산은 K리그에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고 팀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울산은 지난 2년동안 좋은 축구를 보여줬다. 문제는 팀이 최종적인 목표에서 실패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팀으로써 자신감과 함께 공통적인 목표를 가져야한 한다. 지난 시즌의 ACL 우승은 자신감을 갖는데 있어서 적절한 결과였고 선수들이 다시 한번 위닝 멘탈리티를 회복하게 됐다. 

 

-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서 몇몇 베테랑 선수들을 지도했는데, 이들에 대한 기대치는? 

서로에 대해서 이해를 하는 것이 게임을 이기는 기본 중에 하나다. 나는 이 선수들이 동료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팀의 어린 선수들과 스태프들 사이의 가교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 목요일에 열리는 티그레스 UANL과의 경기에 대해서 어떤 의견인지? 

우선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게 돼서 영광이다. 우리는 북중미의 강팀을 상대하게 되며 그들을 상대로 좋은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우리는 아직 팀을 구성하는 과정 속에 있으며 대회기간동안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아시아를 대표해서 여기에 있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 현재 팀의 스쿼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스쿼드에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팀으로 클럽 월드컵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ACL에 참여했던 선수들 중 일부가 아직 남아있고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조화를 만들어내서 더 높은 단계로 진출하고 싶다. 

 

- 윤빛가람이 ACL에서 MVP를 수상했던 것처럼,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는지? 

윤빛가람은 플레이메이커로써 울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 중 한명이다. 또한, 국가대표로도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팀의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더 많은 득점기회를 만들기 위해 세트피스에서 윤빛가람을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 울산은 2012년 클럽 월드컵에서 성과없이 돌아갔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목표를 세웠는지?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팀들은 각 대륙을 대표하는 강팀들이기 때문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팀 중에서는 포항이 3위로 제일 높은 성적을 기록했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울산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1시 북중미 챔피언인 멕시코의 티그레서 UANL을 상대로 6강전을 치르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부상으로 불참한 홍철, 이동경, 고명진의 부상을 어떻게 메우고 경기를 운영할 지 전술적으로 첫 시험대에 오르는 가운데, 울산이 2009년 포항이 기록한 3위를 넘어설 수 있을 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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