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델브리지 /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델브리지 /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천유나이티드가 수비 강화를 위한 호주 출신 수비수 델브리지 (Harrison Delbridge)와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로 2022시즌 말까지다.

델브리지는 큰 키 (193 cm)에서 나오는 공중볼 장악, 빠른 발이 장점으로 중앙 수비뿐만아니라 측면 수비까지 가능한 멀티자원이다.

델브리지는 지난 2014년 미국 USLC리그 소속 새크라멘토 리퍼블릭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5년 포틀랜드 팀버스 및 2016년 FC 신시내티를 거쳐 2018년 호주 A리그 멜버른 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2020년까지 2년 동안 66경기에 출전해서 1득점을 기록하며 2019/20시즌 호주 A리그 준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인천은 2021시즌을 앞두고 수비력을 강화하고자 단단한 수비 자원을 물색한 가운데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자원을 찾았고, 그 결과 아시아쿼터 카드를 활용하여 수비를 한층 강화할 델브리지의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은 큰 키임에도 빠른 발과 발밑이 뛰어난 델브리지의 합류로 인천은 수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델브리지는 "한국 복수의 구단에서 관심을 보였는데 처음부터 나의 선택은 인천이었다. 첫 K리그 도전이니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하루빨리 팬데믹이 끝나 팬들을 만나 뵙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가격리를 끝낸 델브리지는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델브리지 (Harrison Delbridge) 프로필

생년월일: 1992년 5월 15일 

신장/체중: 193 cm / 87kg

 

선수경력

- 2018. 1 ~ 2020. 12: 멜버른 시티

- 2016 ~ 2017: FC 신시내티

- 2015: 포틀랜드 팀버스

- 2014: 새크라멘토 리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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