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와 4년 재계약을 체결한 한국영 / 사진 = 강원FC 제공
강원FC와 4년 재계약을 체결한 한국영 / 사진 = 강원FC 제공

강원FC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도 한국영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지난 2010년 J리그의 쇼난 벨마레에 입단하면서 프로에 입문한 한국영은 이후 가시와 레이솔, 카타르의 카타르 SC 및 알 가리파 SC 등에서 활약했다. 한국영은 2017년 7월 강원FC에서 입단하면서 K리그에 데뷔으며 K리그 통산 78경기에 출전해서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국영은 2007년 U-17 국가대표로 처음 소집된 이후로 2013년 동아시안컵, 2014 브라질 월드컵 및 2015 아시안컵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21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한국영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복수 구단에게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원FC는 타구단에게 한국영의 이적을 불가하다는 방침을 전달했고 한국영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 이후, 강원FC는 연봉 인상과 함께 4년 재계약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고, 한국영은 타구단이 더 많은 연봉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원FC의 손을 잡으며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또한, 2017년 처음 K리그에 입문한 한국영은 2018 시즌을 앞두고 큰 부상을 당했지만, 강원FC는 한국영에게 믿음을 보였고 한국영은 꾸준히 그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 특히 부상을 딛고 복귀한 2019 시즌엔 전경기·전 시간에 출전하며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한국영은 “나한테는 강원이라는 구단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클럽이기 때문에 재계약에 조금의 후회도 없다”며, “재계약을 기다려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나 역시도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위해 헌신하도록 노력하겠다. 강원FC와 함께하는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바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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