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구요원 전역 후 서울 이랜드FC에 복귀한 조향기 / 사진 = 서울 이랜드FC 제공
사회복구요원 전역 후 서울 이랜드FC에 복귀한 조향기 / 사진 = 서울 이랜드FC 제공

서울 이랜드FC는 수비수 김민규의 재계약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멀티 플레이어 조향기의 복귀를 알렸다. 

조향기는 장점인 제공권과 헤딩을 바탕으로 수비와 공격을 가리지않고 활약하는 멀티자원으로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서 서울 이랜드FC에 입단했으며 팀이 필요한 순간 수비, 공격 가릴 것 없이 본인의 역할을 수행했왔다.

또한, 2018시즌에는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 창원시청으로 임대를 떠났으며, 2019시즌부터 포천시민축구단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한 후 2021시즌 팀에 합류했다.

사회복무를 마치고 서울 이랜드FC에 복귀한 조향기는 "2년이란 시간이 긴 것 같다. 팀이 많이 변해서 적응하는 데 조금 어려웠다.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군 복무 기간 우리 팀 경기를 꾸준하게 봤다. 훌륭하신 감독님 밑에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배우겠다"는 복귀소감을 밝혔으며, “다시 돌아오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팬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벅차다. 더 발전된 선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서울 이랜드FC와 재계약을 마친 김민규 / 사진 = 서울 이랜드FC 제공
서울 이랜드FC와 재계약을 마친 김민규 / 사진 = 서울 이랜드FC 제공

또한, 서울 이랜드FC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김민규는 빠른 스피드와 활동량이 장점인 수비수로 지난 2017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성남FC에서 프로에 입문했으며 이후 K3의 화성FC와 김해시청을 거쳐 지난 2020시즌 서울 이랜드FC에 합류해 2경기에 출전했지만, 잠재성을 인정받아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서울 이랜드FC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김민규는 "서울 이랜드 FC와 재계약을 체결해서 영광스럽다. 저를 믿어주신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시즌보다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인사드리겠다"는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서울 이랜드FC는 김민규의 재계약과 조향기의 복귀로 두터운 수비진을 구축한 가운데, 지난 2020시즌의 성적을 넘어 정정용 감독의 말 처럼 도약할 수 있는 2021시즌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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